
지난 4일 4.4 독립만세운동 94주년을 맞아 대호지면과 정미면에서 각각 기념행사가 펼쳐졌다.
4.4 독립만세운동은 서울에서 3.1 운동을 경험하고 돌아온 유생들을 중심으로 이뤄진 항일 항쟁으로 1919년 4월 4일 대호지 면사무소에 집결한 주민들이 장날을 맞은 천의장터를 찾아 만세운동을 벌였다.
주민들은 시위 과정에서 주재소를 파괴하고 일본인을 몰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충원된 왜경들에 의해 장기간 탄압을 받았다. 대호지 4·4독립만세운동 기념사업회(회장 최규범)는 창의사 앞에서 추모제와 기념식을 열고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넋을 위로했다.
최규범 회장은 “우리고장의 순국선열들이 나라를 빼앗기고 조국을 되찾기 위해 뜨겁게 타올랐던 숭고한 뜻을 잊지 말자”며 “대호지 4·4독립만세운동의 숭고한 정신이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격전이 벌어졌던 천의장터에서도 기념행사가 열렸다. 천의장터 4.4 독립만세운동 기념사업회(회장 박영일)는 독립만세운동 기념탑 인근에서 기념식을 갖고 선조들을 기렸다. 이어 천의장터 인근을 돌며 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가졌다. 만세운동 재현 행사에는 대호지에서 찾아온 주민들도 함께 참여했다.
박영일 회장은 “천의장터 4·4독립만세운동은 정미면 천의리 장터 약5km까지 만세시위를 벌인 당진의 대표적인 민족독립운동”이라며 “일제의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진행된 지역의 대표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