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김동완 당선자의 팬클럽인 ‘동완사랑(김동완을 사랑하는 모임)’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8일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 공안검사 측은 “당진시선거관리위원회의 수사의뢰가 접수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며 “선거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수사범위나 혐의점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며 조사가 끝나면 밝히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에서 금품 살포설이 나돌고 있는 것에 검찰 측은 “금품관련은 아니다”라고 분명히 했다.

이처럼 검찰의 공식적인 수사가 확인된 만큼 검찰 수사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압수수색이 진행될지 여부도 관심이다.

동완사랑의 회원 수는 4월18일 현재 680명에 달하고 있다.

당진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그동안 동완사랑 측에 대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행동을 자제해 줄 것을 수차례 요구하며 경고했었다”며 “하지만 선관위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위법성 있는 행위가 있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동완 당선자 측은 “동완사랑에 대해 그동안 선관위의 경고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경고 이후 선관위의 질의를 통해 위법이 될 만한 사안은 하지 않았으며 더욱이 회원들이 스스로 자비를 들여 활동하고 있는 순수한 팬클럽이자 자원봉사단체”라고 말했다.

또 “검찰의 수사 여부는 전달받지 못했다”며 “이에 대해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4.11 총선에서 당진시 선관위는 총 7건의 수사의뢰 및 경고 조치를 내렸다.

당진시선관위가 경고 조치한 건은 총 6건으로 김동완 당선자 측에 4건, 김낙성 후보 측에 1건, 김건 후보 측에 1건이다.

또 이와는 별도로 김낙성 후보 측이 김동완 당선자 측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한 것과 어기구 후보 측이 김동완 후보 측을 비방하는 유인물이 배포된 건 등에 대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