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김정욱 교수가 기후변화시대 산업도시의 변화와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김정욱 교수가 기후변화시대 산업도시의 변화와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제철 인근 지역 환경대책위원회(위원장 정치웅)는 지난달 30일 송산면 가곡리 차브민 허브농원에서 기후변화시대 산업도시의 변화와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김정욱 교수의 초청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에는 환경대책위원회 회원들을 비롯해 공익재단법인 지속가능 상생재단(이사장 김봉균)과 가곡환경(대표이사 김응택) 관계자와 인근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으며 현대제철과 한국내화 관계자도 참석했다.

이날 강의에서 김정욱 교수는 “2100년이 되면 지구의 온도는 4℃  상승하고 해수면은 60cm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한반도의 기온은 6~8℃ 상승하고 이와 함께 강수량도 20% 늘어나 가뭄과 폭우가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정욱 교수는 “이와 같은 원인은 온실가스로 인해 지구의 온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온실가스의 주된 원인은 이산화탄소”라고 말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세계 8위 수준이나 증가율은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석탄과 석유에너지 사용과 산림개발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같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생태계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재생에너지 개발과 함께 자원의 순환구조를 만들어 환경오염과 파괴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선진국에서는 산림과 갯벌, 농경지, 물 등에 대한 총량규제뿐만 아니라 공장의 신설과 증설 등에도 총량규제를 적용해 시행하고 있다”며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 인근 지역 환경대책위원회 정치웅 위원장은 “기업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노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주민 모두가 잘 살고 행복을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