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부도로 공사차질 우려

서해안 고속도로 5%·석문간척사업 개답공사 40% 공정

당진~대전구간 서해안 고속도로 건설과 석문지구간척사업 등 당진의 대단위 사업을 맡았던

대산건설이 부도가 나 공사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가 계약금 1천7백억을 지불하고 지난 96년 착공한 서해안 고속도로 건설사업

은 2002년 완공계획이나 현재 5%의 공정만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도로공사의 관계자는 “이 사업을 맡은 업체는 대산건설 외에도 한국중공업, 한라

건설이 더 있어 부도처리 되어도 공사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대산건설은 연대보증사가 1개 있으나 부도처리 되었을 경우 인수하는 업체가 지속적으로

공사를 맡아 할 확률이 더 크다는 것이다. 또한 이 사업은 국가의 기간사업이고 국가기관이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공사에 안전성이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석문지구 간척사업은 87년부터 공사가 진행되어 현재 전체공정율 70%를 보이고 있으나 내

부개답공사는 4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석문간척사업소의 이일순씨는 “공사업체와 매년

새롭게 계약을 하는데 대산건설과는 97년 2월 27일에 발주하여 12월 30일에 계약이 끝났

다”며 “만약 대산건설이 낸 화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다른 업체를 선정해 공사

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화의신청 수용여부가 결정되기까지는 짧아야 3개월, 늦을 경우 6개월까지 걸려 공

사차질은 불가피해 보인다. 또한 우강 신촌지구 대구획 경지정리사업은 올 5월말 완공예정

이나 공정이 저조해 해당지역 주민들이 모내기에 지장이 있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관련기사 3면)

대산건설은 충남에서 시공능력평가 2위의 서열로 현재 타업체의 부도로 연쇄부도가 난 상

태이며 공사중인 사업도 많아 만약 부도처리된다면 하청업체와 시행중이던 공사에 많은 차

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인해 대산건설의 주거래은행인 충청은행이 부도처리 철회를 긍정적으로 분석하고 있으

며 국책사업도 많이 맡고 있어 파장을 우려한 대책이 나올것으로 해당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