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동씨 15일 공무방해혐의로

행담도 주민 표선동(50세)씨가 지난 15일 공무방해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표씨는 지난 11월 24일 출입금지 가처분 결정이 내려진 서해대교 공사구간내에 자신의 차

량을 세워놓아 작업차량이 통행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건설공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표씨의 구속은 지난해 주민 지규삼씨가 유사한 혐의로 구속된데 이어 두번째 일로 행담도

개발에 따른 이주대책과 서해대교 공사장의 공해문제로 촉발된 행담도 사태의 파장이 심상

치않게 전개될 전망이다.

더욱이 표씨는 행담도 주민들의 생존권 투쟁을 사실상 지도해온 인물인데다 당진민주시민

회(회장 이명남 목사)등 군내 각 사회단체가 앞서 구속된 지규삼씨의 구속사유가 대기업의

입장을 옹호하기 위한 사법기관의 무리한 법적용이라고 규정하고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

침을 세운뒤에 나온 것이어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행담도 주민들은 서산·당진정의인권위원회(위원장 김중회 목사)의 고문변호사를 선

임하고 군내 각 사회단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구속된 주민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