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이스피싱 ‘파밍’에 의한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주의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신종 보이스피싱 파밍은 일반 PC를 악성코드에 감염시켜 이용자가 정상 금융회사 사이트로 접속하려 해도 가짜 사이트로 넘어가게 만들어 금융거래정보를 빼내는 신종 사기수법으로, 피해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당진경찰서 지능수사팀 담당자는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은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개인정보와 금융거래정보를 알려달라고 하지 않는 점을 유의해 달라”며 “보안카드 일련번호와 코드번호 전체를 요구하는 경우 일절 응대하지 말아야 하며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을 내려 받거나 이메일을 확인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나 금융회사별로 제공하는 보안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파밍을 예방하는 방법 중에 하나라고 설명했다.

충남지방경찰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 28일까지지 약 323건의 피해접수와 20억6000만 원의 피해액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파밍이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나타날 수 있는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파밍은 아직까지 PC 이용자를 대상으로만 이뤄지고 있지만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 이용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파밍도 우려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노린 악성코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안드로이드를 노린 파밍 기법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