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조합원들은 지난달 26일 현대제철 C지구 정문 앞 도로에서 진행된 결의대회에서 “현대제철은 공사장 사망사고를 방관하지 말고 유족에게 보상하라”며 시위를 벌였다.

플랜트노조는 지난달 14일 김학노 조합원이 현대제철 당진현장에서 일하다가 가슴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되는 도중 사망했으나 현재까지 보상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합원 김학로 씨는 현대제철 내 현대건설이 진행 중인 공사에 하청업체인 정진공영에 소속되어 신호수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플랜트노조 이영록 정책기획실장은 “조합원의 보상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하라는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다면 총력투쟁으로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공영 관계자는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경우 산재로 인정받기 어렵다”며 “업무로 인해 심근경색이 일어났다고 입증하기 어려워 기인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