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홍성에서는 군 단위 지역 최초로 전국연극제(충남도·홍성군·예산군·내포신도시 공동주최)가 열린다. 또 충남도민체육대회가 ‘홍성의 꿈 미래로! 충남의 힘 세계로!’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홍석환 홍성군수는 최근 <충남지역언론연합>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충남의 새로운 중심인 홍성의 위상을 부각시킬 수 있는 기회”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Q. 홍성군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 계획은 무엇인가?

“홍성은 도청소재지로서의 도시발전과 장항선 복선 개통, 수도권 전철의 홍성까지 연장 운행, 2018년 서해선고속전철 개통에 따라 경제·산업·물류의 중심도시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기존 원도심을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역사문화 관광도시로의 발전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역세권 개발, 옥암지구개발, 오관지구 개발을 통해 구도심 공동화를 방지하고자 한다. 또 평택~부여고속도로의 홍성나들목 설치로 동부지역의 개발을 촉진하고 홍성역~도청 간 도로를 개설하여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Q. 가장 아쉬운 점은?

“농촌의 새로운 수익사업 창출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건두부 사업이 적지 않은 보조금을 투입해 공장 설비를 갖춰놓고도 정상화되지 않고 있다. 사업추진 조직을 재정비하여 6월부터 가동시켜 사업을 반드시 본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다. 먹거리타운 조성사업은 축산제일군인 우리 군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데 사업을 추진하던 법인의 자금력부족으로 지연되었다.”

Q. 현재 홍성군이 갖고 있는 난제는 무엇인가.

“청운대학교가 올 3월에 인천캠퍼스를 개설하여 전체 정원의 1/3 가량인 1500여 명이 빠져 나감에 따라 주변 상권이 크게 위축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에서는 지방대학의 수도권 이전 재발을 막기 위해 법령 개정을 건의 중에 있다.”

Q. 제31회 전국연극제가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충남 홍성과 예산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어떤 효과를 기대하고 있나?

“제31회 전국연극제는 ‘사람(Human), 삶(Life), 사랑(Love)’의 슬로건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한국연극협회·충남도·홍성군·예산군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연극 축제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청 이전을 기념해 군 단위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된다는데 특별한 의의가 있다.

Q. 2013년 충남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있다. 준비상황은?

“제65회 충남도민체육대회는 ‘홍성의 꿈 미래로! 충남의 힘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홍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홍주종합경기장의 본부석과 육상트랙 정비 등을 비롯한 각종 경기장 개·보수 공사를 추진했다. 시군 선수단이 숙박할 본부 숙소도 지난달에 배정 완료했다.

Q. 도청사 이전 및 내포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구도심 공동화방지 노력과 홍성 지역만의 특색 있는 도시개발 비전은 무엇인가?

“역재방죽 주변을 중심으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공원조성, 도로개설, 소하천정비  등의 사업을 통해 선진형 정주여건을 조성하려고 한다. 옥암리 일원 23만㎡에는 사업비 265억 원을 투입해 휴양과 주거기능을 함께 갖춘 옥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H공사의 경영난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오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현지개량방식과 공동주택방식을 혼용하여 추진할 예정으로 현재 국토부에 3단계 사업을 신청한 상태다.

Q.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회 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 폐지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이에 대한 견해와 그 이유는?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은 풀뿌리정치의 현장에서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발전을 위해 소신 있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 하지만 정당 공천의 경우 중앙정치에 예속되고, 민심을 얻고 있는 자가 공천을 받는다는 보장이 없다. 정당이 다를 경우 모든 정책에 무조건 반대의 입장에 서는 등 지역화합과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어 정당공천제는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내년 지방선거에서 홍성군수에 도전할 생각인가?

“임기를 1년 이상 남은 현 시점에서 재선 도전 여부를 말씀드리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군정에만 전념하고 군민의 평가에 따라 거취를 결정할 생각이다.”

충남지역 시군풀뿌리 지역 언론인들의 연대모임체인 <충남지역언론연합>이 진행하는 ‘찾아가는 인터뷰로 김석환 홍성군수를 만나 전국연극제와 충남도민체전을 앞두고 그 의미를 들어보았다.

충남지역언론연합 심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