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력글쓰기는 ‘당당한 나’, ‘긍정적인 나’가 등장하는 글쓰기이다. 한편의 글에는 여러 가지 모습의 ‘나’가 등장한다. 주춤거리는 나, 망설이는 나, 소심한 나, 눈치 보는 나 그리고 당당한 나도 등장한다. 주장, 설득, 의견, 선택, 판단 등은 모두 글속에 등장하는 ‘나’의 태도와 모습을 나타낸다.

사고력글쓰기는 철학적 글쓰기, 주장하는 글쓰기이다. 왜 글을 쓰는가? 주장하고 싶기 때문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생각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싶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에게 나의 생각을 알리고, 함께 소통하고 싶기 때문이다.

사고력글쓰기란 자신의 뜻을 밝히는 것이다. 자신의 의지를 밝히는 것이다. 자기가 원하는 것, 자기가 하고자하는 것을 밝히는 것이다. 자신의 철학이 담긴 깊이 있는 생각을 사유하는 것이다. 사고력글쓰기는 다른 사람의 생각을 옮겨놓은 글이 아니라 자신이 새롭게 발견한 생각과 주장을 담고 있는 글쓰기이다.

사고력글쓰기는 새로운 주장, 새로운 의견,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글쓰기이다. 사고력글쓰기는 평균을 뛰어넘는 사유, 생각, 관점을 담고 있다.

사고력글쓰기는 과거에 머물러있지 않다. 과거를 신비화시키지도 않는다. 과거의 권위에 기대지도 않는다. 사고력글쓰기는 글속에서 나아가고, 움직이고, 새로운 발걸음을 옮기려고 하는 의지를 중요하게 발견한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에 머물러있는 글이 아니라 나와 함께 존재하는 사회와 타인에게로 확장되는 관계의 글쓰기이다.

사고력글쓰기는 언어의 힘, 글쓰기를 사랑하는 글이다. 한 편의 글은 예술작품이다. 아이들이 한 편의 글을 쓰기까지 얼마나 많은 문자와 언어의 반복이 있었겠는가? 그리고 한 편의 글을 쓰기위해 얼마나 많은 생각과 눈, 펜, 종이, 그리고 문자그리기, 엉덩이의 일치된 몰입이 있었겠는가?

사고력글쓰기는 개성적인 글쓰기, 통합적인 글쓰기이다. 글의 형식을 자유롭게 뛰어넘어 자신만의 개성적인 문제를 만들어 내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사고력글쓰기는 다양한 학문영역과 지식의 영역의 통합적 글쓰기이다. 수학의 눈으로 역사를 바라볼 때 새로운 생각이 열린다. 예술가의 눈으로 과학을 바라볼 때 새로운 관점이 열린다. 사고력글쓰기는 편협하고 협소한 하나의 영역으로 갇히게 하는 모든 글쓰기에 반대한다. 사고력글쓰기는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높이고 긍정적인 눈으로 세상에 당당히 서게 하는 힘을 만나는 행복한 글쓰기이다.

김선순 지혜의 숲 당진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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