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라고 부르는 새마을 가족
회원 단합이 가장 큰 힘
이경자(60) 당진1동 새마을부녀회장이 지난달 25일 새마을여인상을 수상했다. 새마을여인상은 도리와 역할을 모범적으로 수행해 귀감이 되는 여인을 선발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경자 부녀회장은 “혼자 잘해서 상을 탄 것이 아니다”라며 “기쁨도 크지만 내가 상 받을 자격이 있는지 부끄럽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 회장은 마을회관도 없던 서문리(현 당진1동)에 어르신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싶어 2006년 마을 부녀회를 결성했다. 그는 마을환경정화와 이웃돕기 사업 등을 활발하게 펼쳐왔으며 지난 2009년 당진읍 부녀회장을 거쳐 시 승격 이후 당진1동 부녀회장직을 맡고 있다. 회원들은 이 회장을 ‘엄마’라고 부른다. 가족처럼 한 마음 한 뜻이 돼 움직이다 보니 전직 부녀회원도 새마을 일이라면 지금도 발 벗고 나설 정도다.
이 회장은 “당진1동은 자영업을 하는 주민들이 많아 일손이 많이 부족했다”며 “처음엔 회원 부부들이 나와서 도와줬을 정도”라고 말했다. 어려움 속에서 15명으로 시작했던 부녀회는 이제 수십 명의 새마을 가족이 함께 하고 있다.
이 회장은 “부녀회장의 임기가 1년밖에 남지 않았다”며 “좋은 후임을 찾은 뒤에도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새마을과 물심양면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미 인턴기자 d91111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