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 김지원 조각가의 일곱 번째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 김지원 조각가의 일곱 번째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2년여를 준비한 김지원 조각가(50·당진시 석문면)의 일곱 번째 조각전이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인천과 서울에서 진행됐다.

지난 6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초대전에 이어 지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제1특별관에서 조각전을 열었다. 지난달 31일 열린 초대전에서는 4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인전을 축하했다.

김지원 작가는 1964년 석문면 장고항리에서 출생해 삼봉초와 석문중, 당진여고(현 당진고)를 졸업한 뒤 홍익대 현대미술대학원 최고위 과정을 수료했다.

인터뷰 김지원 작가

“고향서 작품 전시회 열 기회 주어지길”

“어느새 일곱 번째 개인전을 갖게 되었어요. 제 작품은 그림이나 서예와 달리 브론즈를 재료로 해서 작품준비기간이 길어요. 이번에도 2년여만에 개인전을 갖게 되었어요.”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스스로의 욕망을 표현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는 김지원 조각가는 “쇼핑백 속의 벤츠승용차, 쇼핑백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여성, 그리고 남녀가 키스하는 입술 등으로 ‘잠재된 욕망’을 표현했다”며 “현 세태의 모습을 풍자하면서도 위트를 함께 표현해 부정적인 모습으로만 그리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고향에서 언젠가 전시회를 열고 싶어요. 제 작품분야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야는 아니라고 여겨요. 대도시에 비해 문화적인 혜택이 적은 당진에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해요. 그리고 고향에도 이제 무언가 기여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고요.”

김기연 시민기자 sainttail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