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쌀·감자·고구마·사과·배·딸기…. 당진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저마다 좋은 품질을 자랑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당진에는 또 하나 주목해야 할 특산물이 있다. 바로 청삼이다.
대마의 한 종류인 청삼은 마약성분이 적고 대마초 흡연으로 인한 환각작용이 없는 식물이다. 오히려 청삼 종실로 짠 기름에는 오메가-3, 오메가-6가 완벽한 비율로 함유돼 있어 피부구조에 가장 이상적인 오일이라고 한다. 천연 웰빙 재료로 주목받고 있는 청삼오일은 자극이 적고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어 아토피치료와 피부탄력 개선 등에 탁월하다.
당진시는 지난 2003년부터 전국 최초로 청삼 재배를 시작했으며, 청삼오일을 이용한 비누·샴푸·린스·화장품 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방상만)에서는 매년 청삼오일을 이용한 화장품 만들기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오는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화장품 만들기 수업에는 청삼에 관심이 많은 주민 27명이 참여해 청삼토너·에센스·영양크림·아이크림 등 다양한 청삼 화장품을 만들었다.
강의를 진행하는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지도개발과 이선주 주무관은 “직접 만든 청삼 화장품을 사용해 효과를 느낀 수강생들의 반응이 무척 좋다”며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그동안 삼베로 이용할 수밖에 없었던 청삼으로 화장품 등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업에 참여해 화장품을 만들던 이묘순(순성면 중방2리·49) 씨는 “식물성 자연 원료로 만든 청삼화장품으로 피부개선에 많은 효과를 봤다”며 “화장품을 직접 만드는 과정도 재미있다”고 말했다.
■문의 : 360-6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