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록묵향회 회원들이 화실에서 서예를 하고 있다.
▲ 상록묵향회 회원들이 화실에서 서예를 하고 있다.

상록묵향회(회장 홍락표)는 10년 전부터 은은한 묵향을 전하고 있는 문화단체다. 오랜 기간 활동한 만큼 60여 명의 회원이 함께하고 있는 상록묵향회는 채운동에 위치한 김용남 강사의 작업실에서 연습과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상록묵향회는 매주 서예모임을 한 번씩 가진다. 회원들 대부분이 직장인이기 때문에 특별한 시간은 정해놓지 않았다. 화요일 오후 9시 이전까지만 방문한다면 자유롭게 서예를 즐길 수 있다. 월, 화, 수요일에도 화실의 문을 열어놓기 때문에 서예를 좀 더 자주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상록묵향회의 장점 중 하나다. 또 주말반도 운영하고 있어 직장생활이 바쁘더라도 틈틈이 서예를 배울 수 있다.

요즘 회원들은 서예에 회화적인 요소를 가미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어 글씨를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다. 설핏보면 웃고있는 얼굴 같지만 ‘미소’라는 글씨를 회화적으로 표현한 작품도 있고, ‘나무’라는 글씨를 나무의 이미지로 표현한 작품 등 화실에는 재미있는 그림이 많다.

상록묵향회는 왜목마을 해와달의축제와 심훈상록문화제에서 깃발전을 진행해 왔다. 깃발전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있지만 특히 ‘서예’는 한국적인 느낌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반응이 좋다. 때문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하는 우강지역에서도 깃발전을 열 예정이다.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방문하는 것을 염두해 세계적인 언어를 사용한 작품을 구상 중이다.

“깃발전에서 약 5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 될 예정이에요. 좋은 작품들을 통해 세계적인 행사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홍락표 회장)

>>임원명단

△회장 : 홍락표 △부회장 : 김명회 △지도교사 : 김용남 △사무국장 : 김응수 △감사 : 장은숙, 최경용 △간사 : 서동희 △교육부장 : 정미란 △기획부장 : 김동희 △홍보부장 : 강규희

인터뷰

“걱정과 근심 서예로 다스려”

“서예는 정신수양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한 번 집중하면 시간 가는줄 모르니, 걱정이나 근심이 있을 때 하면 좋습니다. 서예를 오래하면 곧은 행동이 자연스레 몸에 뱁니다. 취미로 시작했지만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고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