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소리가 울려 퍼지는 당진오카리나앙상블(단장 이은주, 이하 오카리나앙상블)의 연습실. 매주 금요일 8시가 가까워지면 연습실은 활기가 넘친다. 2009년에 창단해 당진을 대표하는 오카리나 동아리로 성장하고 있는 오카리나앙상블의 단원들은 2005년부터 서로를 알고 지내왔다.

그 때문인지 연습실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하다. 당진오카리나 앙상블의 탄생은 문화원 오카리나 강의에서 시작됐다. 이후 교육생들이 모여 동아리를 결성했고, 지금의 오카리나앙상블이 만들어졌다. ­­현재 정규단원은 10명으로 더 이상의 단원은 구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각 단원들이 오카리나 강의를 다니면서 지역곳곳에 오카리나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

오카리나앙상블은 정기연주회를 2년에 한 번씩 개최하고 있다. 지역에서 열리는 진달래축제, 보건소 행사 등에도 초청받아 공연을 진행한다. 지역의 노인정이나 지역아동센터 등에 방문해 공연을 하기도 하고 어르신들에게 오카리나를 직접 알려주는 시간도 가진다.

“오카리나의 매력 중 하나는 다루기 쉬운 악기라는거에요.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금방 배울 수 있죠. 어르신들도 한 번 알려드리면 짤막한 곡 정도는 연주하시곤 해요.”

약 5년 동안 활동하고 있지만, 문화단체들이 겪고 있는 금전적인 어려움을 오카리나 앙상블 역시 느끼고 있다. “모두가 좋아서 하는 일이지만 자부담을 통해 공연 등 활동을 이어가야할 때 어려움이 느껴지기도 해요. 지역문화동아리에 활발한 지원이 이뤄지길 바라기도 합니다.”

앞으로 당진 오카리나 앙상블은 재능기부 위주의 봉사활동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인터뷰 이은주 단장

“오랫동안 함께 하길”

“5년 동안 함께해온 만큼 앞으로도 단원들과 더 오랜 시간을 함께하고 싶어요.

작은 동아리들에게 기회를 주는 당진오카리나 앙상블이 됐으면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당진을 알릴 수 있는 문화단체로 거듭나고 싶네요.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