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야중학교에서 한 여학생이 두 명의 교사로부터 폭행을 당해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며 파문이 일고 있다.
양궁부 활동을 하고 있는 A학생은 지난해 11월 B코치와 갈등을 빚으면서 코치가 학생을 티볼방망이로 4~5대를, 손으로 2대를 구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 이후 8개월이 지난 7월 또 다른 교사가 A학생을 폭행해 문제가 일고 있다. 지난 7월 9일, 1교시가 시작된 후 A학생과 친구들이 교실에 들어오지 않자 C교사가 지도하는 과정에서 복장 불량에 대해 문제를 삼으며 10~15분 정도 A학생과 갈등을 빚었다.
이 후 A학생이 거친 말을 내뱉자 화가 난 C교사가 발로 A학생 옆구리를 차고, 손으로 옆머리를 가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일 A학생은 신체적인 고통과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 입원과 X-RAY 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후 A학생의 학부모가 경찰에 신고하며 문제가 불거졌다.
한편 7월 9일 발생한 사건이 한 달여 만에 당진교육지원청에 보고돼 늦장보고라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서야중학교 한 모 교감은 “사건이 어느 정도 진정되면 보고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당진경찰서는 B코치와 C교사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으며 현재 목격자를 확인하고 있다. 수사가 끝난 후 처벌 결과를 바탕으로 도교육청에서 징계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당진교육지원청 체육청소년팀장 박성수 장학사는 “체벌 당한 A학생이 원하는 대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보호 조치 혹은 전학을 원활하게 진행하는 등 최대한 빨리 수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야중 측은 “현재 학교 측에서도 잘못했다는 것을 인지하며 학생이 받은 신체상 상해에 대해 충분히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해당 교사에 대해 징계처분을 진행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