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축협 사료공장 이전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당진축협 사료공장 인근지역이 주택가로 개발되면서, 사료공장에서 발생하는 냄새와 대형차 진출입 등으로 인근 주민들은 수년 전부터 공장 이전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당진축협 측은 사료공장 이전에 따른 비용 부담이 커 이전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쉽사리 이전을 결정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달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현 사료공장 부지를 매각키로 결정하고, 이전비용은 (주)농협사료와 함께 부담하기로 했다. 또한 (주)농협사료, 농협중앙회와 함께 MOU를 체결해 공장 이전에 따른 구체적 사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당진시 역시 사료공장 이전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사료공장 이전에 대한 타당성 검토용역을 실시해 현재 부지를 공동주택 택지로 개발하기로 했으며, 아파트 사업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사료공장 부지 매수업체에서 필요한 개발계획 수립과 관련한 인·허가 절차를 비롯해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이전후보지 물색 등을 2015년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당진시청 미래전략사업단 구봉회 팀장은 “현재 8개 업체가 현재 사료공장 부지에 대해 개발 희망 의사를 밝힌 상태”라며 “사료공장은 당진축협의 자산으로 당진시에서 이전비용을 부담할 수는 없지만, 이전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