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당진포2리 마을회관 앞에서 주민들이 반대농성을 하고있다.
▲ 지난 17일 당진포2리 마을회관 앞에서 주민들이 반대농성을 하고있다.

고대면 당진포2리 낙농착유단지 조성을 위해 당진낙협이 주민설명회를 열려다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주민설명회는 지난 17일 당진포2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반대 측 주민들은 마을회관 앞을 트럭과 트랙터로 점거해 당진낙협 직원들의 진입을 막고 반대농성을 진행했다.

강관묵 당진포2리 주민대책위원장은 “마을이장이 착유단지 조성에 ‘마을주민 70%이상 동의했다’는 거짓말로 마을 개발위원들을 속여 합의서에 서명토록 했다”며 “제대로 된 주민총회도 거치지 않고 합의서를 작성한 다음 주민설명회를 진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연욱 당진낙협 본부장은 “마을주민 70%가 동의했다고 꾸며냈다는 것은 처음 듣는 소리”라며 “합의서 내용을 토대로 주민설명회를 열고자했으나 무산됐고 남은 절차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반대 측 주민들을 설득하고 주민설명회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당진낙협은 당진포2리 대호만 일원에 대규모 낙농착유단지 조성 계획을 하고 있으며 당진포2리 주민들은 악취 및 농업용수 오염, 농작업 환경 피해 등을 우려하며 반대하고 있다.

당진포2 리 주민대책위원회 입장

마을 주민 70%이상이 동의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개발위원들이

합의서에 서명하도록 했다.

주민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합의서는 인정할 수 없다.

합의서 작성 전에 주민설명회를

거치고 동의를 구했어야 한다.

당진낙협 입장

주민들 70%이상 동의 관련

이야기는 처음 듣는다.

합의서는 이미 작성됐고 절차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반대 측 주민들을 설득하고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