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소속이 있습니다. 태어난 출생지도, 가문도, 학교도, 직장도 사회생활도 모두 소속에 해당합니다. 특별히 인간은 사회적인 존재라서 누구나 반드시 어딘가에는 속하게 되어있습니다.
대학에 가도 동아리가 있고, 군대에 가도 소속이 있고, 직장에는 소속부서가 있으며, 어떤 단체에도 소속이 있습니다. 어딘가에 소속되는 것은 자신의 정체성일 수도 있습니다. 개인이든 단체든 소속이 분명해야 합니다. 소속은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하는 것입니다.
소속은 자신이 선택하는 것입니다. 요즘 여당이 여당 같지 않고 야당이 야당 같지 않다는 말을 합니다. 정치인들 중에 소속이 분명치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당이면 여당답고, 야당이면 야당다워야 할 것입니다. 학생은 학생다워야 하고, 교사는 교사다워야 하며, 지식인은 지식인답고, 종교인이면 종교인다워야 합니다. 세상을 분명한 태도를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창조주는 세상을 창조할 때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게 하셨습니다. 하늘은 하늘이요, 땅은 땅이요, 물은 물이요. 산은 산입니다. 정체성은 우주의 신비한 질서이기도 합니다. 그 분명한 정체성 가운데 하나가 인간입니다. 인간은 창조주의 형상을 따라 인간이 되었으므로 인간은 인간다워야 합니다. 다시 말해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 시대의 가장 큰 위기는 정체성의 혼돈입니다. 남자는 남자여야 하고 여자는 여자여야 하는데, 남자가 여자 노릇하고 여자가 남자 노릇하는 성 정체성의 혼돈이 큰 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오늘날 가장 큰 사회 문제 가운데 하나는 동성애 문제입니다. 인간창조 질서의 근본을 흔드는 동성애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소수자의 인권을 위한다는 명분아래 동성애를 합법화 하자는 말은 소수의 인권을 위해 다수의 신앙과 양심을 무참히 짓밟는 또 다른 인권침해로서 아주 위험천만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동성애는 부정한 것입니다. 지난 메르스 사태 때, 메르스에 감염된 사람은 무조건 격리했습니다. 부부라도 자식이라도 메르스 환자는 가까이 할 수 없습니다. 부모가 죽고 부인이 죽어도 장례식에도 참석할 수 없었습니다. 철저히 격리했습니다.
바르지 못한 인간의 빗나간 행위를 인권이라는 명분으로 합법화 시키는 것은 인간의 숭고한 정체성을 스스로 파괴하는 것입니다. 동성애로 인한 무서운 육체적 정신적 전염병이 우리 사회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건강한 사회, 행복한 가정을 지키려면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옳지 못한 것의 침입을 막아야 합니다. 잘못된 성소수자의 왜곡된 성문화를 인권이라는 명분 아래 받아들이는 우매한 일은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또한 정체성 회복과 함께 동질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민족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영화 암살의 주인공인 안옥윤(전지현)과 염석진(이정재)의 역할이 돋보였습니다. 전지현은 오직 자기 조국과 민족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는 반면, 이정재는 돈 때문에 자기 동지와 민족을 배반하고 일제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것을 보면서 분노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자기 동지를 배반하고 자기 민족을 배반한 자의 추한 모습과 비참한 말로를 보여 주었습니다. 이 영화가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시켜 주는 긍정적인 역할에 감명 깊었습니다.
우리가 지금 누구를 위해, 어느 쪽과 함께 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북한의 목함 지뢰 폭발로 우리의 국군장병이 희생을 당했는데도 북한의 주장을 옹호하는 듯한, 일부 정치권과 이적단체들의 행동이야 말로 참으로 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과연 그들의 소속은 어디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