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심리학자들은 오랜 연구를 통해 ‘감사’ 할 때 일어나는 신체적 변화를 확인했는데, ‘감사’를 하면 사랑, 열정 등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하는 뇌 좌측의 전전두피질이 활성화돼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언어학자들은 “똑같은 말을 만 번 정도 반복하면 현실로 이루어진다”고 주장합니다. 말이 입안에 있을 때는 내가 말을 지배하지만, 말이 밖으로 나오면 말이 나를 지배하게 되므로 말은 우리의 생각을 꿰는 하나의 틀이 된다는 것입니다.
<Thanks! 마음을 여는 감사의 발견>이라는 책을 쓴 캘리포니아 데이비스대학교 심리학자 교수인 로버트 A. 이먼스는 마이애미대학교 심리학과 마이클 매컬로프 교수와 함께 감사에 대하여 흥미로운 실험을 했습니다. 실험에 참여한 사람을 A, B, C 세 그룹으로 나눠서 그들에게 일주일 동안 세 가지 말과 행동에 집중하도록 했습니다. A그룹은 불평하는 그룹으로 기분 나쁜 말과 행동에 집중하도록 했고, B그룹은 감사하는 그룹으로 감사를 드러내는데 집중하도록 했습니다. C그룹은 감정을 유발하지 않는 일상적인 말만하는 그룹으로 일상적인 말과 행동에만 집중하도록 했습니다. 일주일이 지난 후 실험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감사하는 그룹은 다른 그룹에 비해 25% 더 행복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감사하는 그룹은 일상적인 말을 하는 그룹에 비해 건강했고, 더 많은 시간을 운동에 할애 했으며, 불평하는 그룹에 속한 사람들보다 일에 더 흥미를 가졌고, 집중력도 높았다고 합니다. 감사하는 사람들은 평균수명이 9년까지 늘어나며, 감사하며 학창시절을 보낸 대학생들을 추적 연구한 결과 16년 뒤 연평균 수입이 2만 5000달러가 높았다고 합니다. 감사한 만큼 삶은 풍요로워졌던 것입니다.
감사(Thanks)라는 단어를 부분적으로 정의해보면 감사는 ‘타자가 자신의 이기심을 충족시켜줄 때 사용하는 말’로서 타인으로부터 도움을 받았거나 선물을 받으면 감사하다는 말로 보답의 표현을 하고 마음으로 감사함을 느끼게 됩니다. 즉, 자신의 이기심의 발로에 대한 긍정적 반응인 것입니다.
신약성서에서는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 속에 담겨져 있는 진정한 의미는 부분적으로 정의한 감사(Thanks)라는 의미를 넘어서 자신의 이기심을 충족시켜 줄 기회가 타인에게 돌아갈 지라도 감사하라는 것이며, 이것이 하나님의 뜻 이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삶이 형통하고 잘 살고 있을 때의 이기적인 감사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힘들고 절망스러운 상황에서도 이기심을 충족할 수 없는 현실에서도 감사의 생활을 지속하라는 것이 기독교의 역설적인 감사인 것입니다.
수많은 사고와 질병들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현실에 대하여 감사하고, 어려운 시험과 고난을 당하지 않고 살아가는 삶에 대하여 감사를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에게 항상 유익이 넘치고 온갖 축복 받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이는 사람으로서 누구나 추구할 만한 것들이겠지만, 우리 그리스도인은 감사의 조건이 충족되지 아니 되었다 하여도 감사할 수 있는 성숙한 삶의 모습을 간직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은 고난의 역경 속에서도 절망의 먹구름 장막 속에서도 감사하려고 노력해야 하며, 예상하지 못한 불행이 닥쳐왔어도 그것이 욥처럼 알 수 없는 고난이었을 지라도 범사에 감사하라는 것이 성서의 가르침이며, 하나님의 뜻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