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사 신축 현장에 고여 있는 물
▲ 축사 신축 현장에 고여 있는 물

신평면 도성리 축사 건립과 관련해 주민들이 정화조 공사 중 물이 새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도성리 주민들에 따르면 축사 정화조를 건립하고 있는 과정에서 콘크리트 바닥 시공 이후 균열이 발생하고 물이 차오르는 것을 보고, 축사 관계자를 비롯해 당진시 공무원, 시의원 등에 민원을 제기했다.

주민들은 “차오른 물을 빼낸 웅덩이에서 관을 타고 농수로로 흘러들고 있다”며 “축사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경우 분뇨 유출의 우려가 있으므로 균열 문제와 물이 차는 문제를 해결한 뒤 축사 건축을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이 같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지난 13일 공사가 진행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축주는 “건축과 관련해서는 시공업자가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사 건축을 맡고 있는 시공 담당자는 “주민들의 요구대로 방수 작업을 했지만 이미 설치된 기둥으로 완벽한 방수는 어렵다”면서 “공사에는 문제가 없으며, 만일 준공한 뒤에도 문제가 이어지면 철거하겠다는 입장을 당진시에 밝혔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에서는 “누수 문제를 해결한 뒤 공사를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며 “하지만 법적으로 공사 과정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제제할 수는 없고, 공사를 완료한 뒤 준공검사를 실시해 문제가 있다면 불합격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당진시가 공사 과정에 대해서 보다 강력하게 관리·감독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