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참여연대(회장 이한복)가 당진시의회 해외연수 외유성 논란에 대해 “대표적인 예산 낭비”라며 개선책 마련을 요구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당진참여연대는 지난달 30일 논평을 통해 “지자체 의원들의 관광성 해외연수에 대해서는 매년 지적이 있었다”며 “여론의 뭇매를 맞으면서까지 바뀌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연수 일정은 현안해결과 장기발전계획의 목적을 갖고 일정을 계획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만든 연수안을 시의원들이 결정하거나 연구소와 관광사에서 제시한 프리미엄 일정으로 공무국외출장심사위원회는 형식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해외연수 결과에 대해서도 연수보고서를 제출 하는 것 뿐 향후 지역에 접목하거나 구체적인 후속조치가 마련되지 않는다”며 “전라북도, 안산시, 청주시 등 일부 의회에서는 사전에 해외연수를 위한 연구와 토론을 거치고 사후 연수보고회와 토론회를 열고 있다”고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공무원 해외여비규정에 준하는 의회 여비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진시의회 이종윤 의장과 양창모 부의장을 비롯해 안효권, 인효식, 양기림, 정상영, 이재광, 홍기후, 황선숙 등 9명의 의원과 사무국 직원 5명은 지난달 16일부터 21일까지 4박6일 동안 총 2580만여 원의 예산을 들여 말레이시아로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그러나 연수일정 상당부분이 관광지 방문에 가깝고, 당진지역 현안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보기에 어려워 외유성 논란이 일고 있다. <본지 제1151호 ‘시의회 해외연수 외유성 논란’ 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