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폭력ㆍ본드로 3명구속

‘판단력없는 청소년 계도위해 학교ㆍ학부모 함께 나서야’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청소년범죄를 미리 예방하고 계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의 어른들이 청소년범죄 추방운동캠페인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청소년범죄는 수그러들 줄 모르고 있다.

오히려 서울이나 인천등 대도시에서나 일어남직한 흉악한 범죄가 요즘은 당진에서도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가출학생들의 상습적인 본드흡입, 학교주변 폭력, 성폭력등 범죄 내용도 다양해지고 방법에 있어서도 과감해졌다는 것이 당진경찰서 관계자의 말이다.

당진경찰서에서는 지난주에도 2건의 청소년범죄로 청소년 3명이 구속되고 한명은 불구속됐다. 범죄내용을 보면 ㅅ중학교에 다니는 3명의 여학생이 지난해 9월부터 교내 학생들을 상대로 학교, 화장실, 야산등지에서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갈취한 혐의다. ㅅ중학교에는 이들 여학생에게 시달려 악몽과 우울증에 빠진 학생들도 있다고 당진경찰서는 밝히고 있다.

또 하나의 범죄는 학생들의 상습적인 본드흡입이다. 경기도 안성에 주거지를 두고 있는 15세의 생산직 근로자가 우강면 주변 불량학생들과 어울려 부탄가스를 흡입하고 자주 환각상태에 빠진 혐의로 구속됐다.

이처럼 청소년 범죄는 늘어가고 있지만 범죄예방을 위해 학교나 가정에서 달라진 모습은 좀처럼 찾아볼 수 없다. 한 교육관계자는 “학교에서 청소년범죄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해도 범죄가 사라지지 않는 실정인데 판단력이 부족한 청소년들을 그냥 내버려둔다는 것은 이를 양산하는 것과 같다”며 학교와 학부모가 이 문제에 좀더 관심을 갖고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