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551호로 지정된 면천은행나무에서 지역의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목신제가 지난 18일 열렸다.
면천은행나무회(회장 구자수)에서는 매년 정월대보름 하루 전날(음력 1월 14일) 목신제를 지내고 있다. 이번 목신제는 면천농협 풍물단 공연을 시작으로 마을의 안정과 주민의 건강을 비롯해 지역발전과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축원문 낭독 및 소지, 사신례 등 제례가 행해졌다. 이날 초헌관에는 김인재 면천면장이, 아헌관에는 구자수 면천은행나무회장이, 종헌관에는 복문순 면천복씨 대종회 부회장이 맡아 제를 올렸다.
한편 면천은행나무는 고려의 개국공신인 복지겸 장군이 병상에 누워있을 때 그의 딸 영랑이 아버지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심었다는 설화가 내려오고 있다. 1990년 충청남도 기념물 제82호로 지정됐다가 지난 2016년 천연기념물(제551호)로 승격됐다.
당진시는 면천은행나무와 면천읍성, 면천두견주 등 주변 역사문화자원과의 연계해 관광자원화에 나서고 있다.
미니인터뷰 구자수 회장
“효의 전설 깃든 면천은행나무 목신제”

“면천은행나무는 효의 전설이 깃든 11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오래 전부터 마을 주민들에 의해 목신제를 지내오다가 1998년부터 면천은행나무회에서 매년 목신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지역의 안정과 주민의 건강, 국태민안을 바라며, 은행나무가 무병장수해 모두가 소원 성취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