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85억 투입, 각종 편의ㆍ숙박시설 들어서
경쟁입찰설등 무성한 가운데 ‘지역주민 혜택’여론비등
‘개발권 없다’ 무심한 군에도 자성 촉구
농어촌진흥공사가 시행하는 도비도 농어촌 휴양단지 조성공사가 98년말 완공을 목표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농진에 따르면 석문면 난지도리 도비도 일원 10만3천m2에 총 1백85억2백만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도비도 농어촌 휴양단지에는 기반시설, 공공편의시설 외에도 △분재원, 직판장 및 민속식당등 농수산업 부대시설 △여관, 야영장, 가족콘도등 숙박시설 △식당, 종합휴게소, 전망대, 피크닉장, 광장상가등 편의시설 △농어업 교육관, 체력단련장등 교양시설, 녹지시설등이 들어서며 현재 53%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주민소득증대와 지역개발을 촉진하고 지역주민에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조성되는 도비도 농어촌 휴양단지는 인근의 난지도 해수욕장과 함께 삽교호 국민관광지, 서해대교, 석문ㆍ대호방조제와 연계해 특색있는 관광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런데 휴양단지 조성공사가 본격화 되는 때에 즈음해 휴양단지 운영에 대해 정작 농진측에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나 항간에서 농진 직영설, 경쟁입찰설등 갖가지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간척사업으로 생계수단으로 잃은 어민들이나 지역주민에게 개발에 따른 혜택이 직접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난지도의 한 주민은 “공유수면 매립당시 농진이 설명회를 하면서 대합실등 공공시설 운영권을 주민들에게 준다고 약속했다”면서 “그러나 최근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이미 외지사람들에게 넘어갔다는등 주민들의 기대와는 거리가 먼 얘기들이 무성하다”며 의구심을 감추지 못했다.
조병록 군의원도 “우리지역의 천혜의 어장을 매립해 조성되는 휴양단지가 지역주민들의 직접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해야 한다는 것은 명분있는 주장이자 주민들의 당연한 요구”라며 “농진이 직영하는 방식이 아닐 경우 지역주민에게 먼저 혜택이 돌아가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아울러 현재까지 개발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이 사업에 아무런 자체계획도 세워놓지 않고 있는 당진군에 대해서도 일부에서 자성을 촉구하고 있다.
석문번영회의 한 임원은 “중앙단위에서 조정되는 이러한 사업들은 주민들도 주민들이지만 자치단체나 당진을 이끌어가는 지역대표들이 끌어안고 실리를 찾기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책임자들의 좀더 강한 의지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