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덕농협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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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맛 수출할 방법은?
편집자주
농협중앙회는 지난해 10월, 전국의 영농지도대상 수상자들에게 유럽 4개국 연수견학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 기행기는 6박7일의 유럽연수를 다녀온 일행 14명을 대표해 합덕농협의 노화용 과장이 기록한 보고서다.
◆바이킹 왕궁의 역사현장인 전시관 및 제작 현장 관람
역사적으로 덴마크는 10세기경 바이킹 왕국을 건설해 영국을 침략 통지했던 것처럼 바이킹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이 대단한 것 같았다. 로스킬드시에서는 바이킹에 대한 자료를 수집·전시하고 있었으며, 여름에는 누구든지 배제작에 직접 참여할 수 있고 배가 완성되면 물에 띄워 진수식을 할 수 있는 이벤트 행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바이킹의 후예로서 조상들에게 부끄럽지 않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역사의 현장을 뒤로하면서 로스킬드를 떠나 코펜하겐으로 이동했다.
◆채소원예 도매시장 견학 (KGT GAEST) (2000년 10월27일)
덴마크의 농업구조상 야채·원예·과수농업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 총 경지면적 270만㏊중 약 2만5천㏊에 불과하지만 덴마크의 채소, 원예, 농산물 출하형태와 농산물 포장재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 코펜하겐 외각에 위치한 KGT GAEST 시장을 찾아갔다. 이 시장은 1954년도에 750농가의 농민들이 출자해 설립했으며 화훼와 채소, 과일을 도매로 판매하는 시장으로 생산농민들이 가격을 결정해 위탁, 상인에게 넘기면 위탁상인들은 2% 수수료를 농민들에게 받고 팔아주고 있다고 했다. 우리가 찾아간 시간이 이른 아침이어서 그런지 1만 7천평 규모의 시장은 한산하기만 했으며, 거래되고 있는 농산물은 100% 규격포장단위로 거래되고 있었다.
그리고 사과, 배등은 우리나라에서 생산되고 있는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형편없었고, 맛 또한 비교가 되질 못했다. 유럽지역에 우리나라에서 생산되고 있는 질좋은 사과, 배 등은 수출전략 품목으로서 시장개척 및 소비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만 이루어진다면 국제 경쟁력이 충분할 것으로 판단됐다. 또한 농산물이 유통되는 과정을 보니 농장에서 농산물 포장박스에 바코드를 입력시켜 슈퍼마켓이나 농산물 시장 출하가 전산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유통의 합리화가 상당히 앞서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유럽시장의 포장형태를 볼 때 우리 농산물의 포장디자인이나 포장 박스개발에 대한 연구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비교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