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화 일관작업으로 노력 절감, 1모작 대비 130% 소득
겨울철 휴경논에 보리를 재배하는 것이 일모작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5일 당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기동)에서 실시한 논보리 기계화일관 사업 결과평가회에서 발표된 것이다.
이날 평가회는 논보리재배단지(합덕읍 상동)에서 김낙성 군수를 비롯한 관계관과 보리재배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논보리재배 사례발표, 경종개요, 그라스 콤바인을 활용한 수확연시, 종합평가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는데, 농업기술센터의 논보리 재배에 대한 평가자료에 의하면, 금년의 보리작황은 재배기간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0.8℃ 낮았고 강수량도 평년보다 147.9㎜로 적은편으로 단보당 수량면에서 330kg으로 평년의 340kg보다는 다소 떨어진다고 발표했다.
경제성 측면에서는 1모작의 경우 단보당 89만원 대의 소득을 올리는데 비해 보리와 벼 2모작의 경우 116만원대로 1모작 대비 130%의 높은 소득을 올릴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이유로 벼 수확후 보리 파종에서 수확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일관 파종기나 휴립복토기 그라스콤바인 등을 활용한 수확작업 등 기계화 생력재배가 가능해져 노동력을 크게 절감시키고 노동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루벼 등 2모작 전용 벼품종이 개발되어 논보리 작부체계가 정립되므로 쌀의 수량과 품질이 일반재배에 비해 뒤지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금년도 논보리재배시 개선사항으로 보리파종시기가 벼베기와 일치되는 단점이 있어 조생종계통을 재배한 후 적기파종을 해야 하며, 제초제의 적기살포, 습해 및 가뭄에 대비한 물관리에 유의 해야할 것으로 분석됐다.
농업기술센터는 논보리가 경제성이 높고, 건강식으로 소비가 증대되며, 체계화되는 기계화일관 작업이 가능해져 향후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