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제 강점의 전초였던 1905년의 을사늑약에 항거해 싸우다 쓰러져간 소난지 150의병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추모식이 지난 14일 소난지 의병총 경내에서 거행됐다.
소난지 의병항쟁 기념사업회(회장 김대희)의 주최로 거행된 이날 추모식에는 김낙성 군수와 성기문 군의회의장 등 내빈과 주민 1백여명이 참석해 선열들의 뜻을 기렸다.
이날 추모식에서 김대희 회장은 “민족 수난사의 뒤안길에는 언제나 위난극복에 앞장섰던 민초들의 의거와 희생을 밑거름으로 국권이 수호되고 역사의 수레바퀴가 진전됐다”며 “님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오늘의 번영을 누릴 수 있게 됐다는 고마움도 잊은 채 초라하게 방치해온 우리의 무지와 나태를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150 의병 영령 앞에 헌화하며 90여년전 국권회복투쟁에 생명을 바쳐 순국한 선열들의 넋을 기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