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당진시유족회(회장 임홍빈, 이하 당진시유족회)가 피해자의 명예 회복과 유족의 마음 치유를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2020년 12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지역에서도 민간을 주축으로 한 당진 과거사 정리위원회가 발족했다. 이후 유족들의 뜻을 모아 과거사 진실 규명을 위해 2021년 8월 당진시유족회를 결성, 9월 한국산업재해장애인협의회 당진시지회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당진시유족회는 지난해 9월 피해 사례 6건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사례 총 86건을 발굴했다. 현재 당진시는 이를 토대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사건을 전수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당진시는 관련 용역을 체결하고,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집단희생 및 적대세력사건 피해자·참고인 등 구술 채록을 진행하고 있다.
임홍빈 회장은 “지역에 이렇게나 많은 피해사례가 있다는 것에 가슴이 아팠고 전쟁의 참혹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며 “당진시유족회는 앞으로도 희생자들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