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6.22 · 지역사회 · 조영미
“어려웃 이웃에게 집을 지어드립니다”
…주잔을 채우며 던진 그 한마디는 삶의 바다를 허우적대느라 너무 늙어버린 당신에게 남은 마지막 자존심이리라. 그러나 이홍선 할아버지는 종종 마당에 나와서 땀흘리는 밝은사회 회원들을 묵묵이 지켜본다. 그리고 가끔 고개를 돌려 새로 지어지는 집을 보기도 한…
당진시대 기사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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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건 · '당신 오늘' · 지역사회 · 최근 기사부터3 / 3쪽
2003.06.22 · 지역사회 · 조영미
…주잔을 채우며 던진 그 한마디는 삶의 바다를 허우적대느라 너무 늙어버린 당신에게 남은 마지막 자존심이리라. 그러나 이홍선 할아버지는 종종 마당에 나와서 땀흘리는 밝은사회 회원들을 묵묵이 지켜본다. 그리고 가끔 고개를 돌려 새로 지어지는 집을 보기도 한…
2003.01.26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되더라도 버리고 온 고향일랑 찾지 말라. 이제는 잡아 줄 羊조차 없어 오늘의 諸神은 굶주렸는데 홍수가 나도 다시는 노아의 方舟를 만들지 말라.” 이어령 전집 中에서 십 수 년전 읽었던 이 소설을 다시 읽은 까닭은 소설의 액자만 보았지 그 속의 글은 …
2002.04.28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그 여자네 집', '나', '강 같은 세월', '꽃산 가는 길' 등 오늘이 어제인 듯 세월은 흐르는 물 같지만 새로 오는 봄 그대 앞에 서면 왜 이렇게 내 마음이 새 잎처럼 피어나는지 어느 날인가 그 어느 봄날이던가 한 송이 두 송이 꽃을 꺾으며 …
2002.04.05 · 지역사회 · 당진시대
…그애가 걸어도 반나절 용서의 아버지 기다린 백년 침묵의 회초리로 돌아올 오늘 당신의 영전에 새벽길 밝히올 향을 핍니다
2002.01.14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이르기를 ‘일에 미친 사람’이다. 부인이 가끔 이렇게 말할 정도다. “당신은 관 속에 들어가 누웠다가도 누가 예금 받으러 오라고 하면 일어나 갈 사람이야.” 어째서 항상 웃고 있느냐는 물음에 대한 전 전무의 답은 더 가관이다. “미친 사람이 웃는 것…
2000.07.31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보도록 하자. 그리고 우리의 삶을 사랑으로 마무리 하기로 하자. 그러면 오늘 우리가 사는 맛이 훨씬 깊어지지 않을까. 사랑하는 스코트. 우리는 50년 동안 사랑과 동지애 속에서 같이 살아왔습니다. 결혼생활은 결코 그 사랑의 본질이 아닌 듯합니다. 우리…
1999.07.19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칭송되고, 5.18도 민주화운동이라고 희생자들에게 보상을 주고 있는데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이 분들에게도 공공시설을 무료로 이용하게 하는 등의 예우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옆에 있던 김원식 이장의 말이다. 가난이 답답해 한 때는 차라리 그때…
1997.10.13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채 우리는 다만 부식됨을 향해 행군하는 지구표면의 바쁜 철의 병사들. 당신들은 모두 당신들의 이방인. 악세사리 삼아 틀어놓은 첼로의 현 속으로 차라리 저 무겁게 가라앉는 저음의 암시 속으로 오늘 들어가고 싶다. 그곳에 20세기 전부터 쌓인 먼지 속으…
1997.10.06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내다보던 여자는 배가 뜰지 안 뜰지에 대해 걱정하는 빛이 완연했다. “오늘 배가 떴을까? 오빠가 배를 탔는지 안 탔는지 전화를 좀 해주면 좋을 텐데. 핸드폰이 있는데 왜 전화를 하지 않는 걸까?” “아직 이른 시간이잖아. 우리가 늦잠자는 것을 알고 …
1997.03.31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듣고 하인 하나를 불러 “이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하인은 그에게 “당신 아우가 돌아와서 당신 아버지께서 살찐 송아지를 잡으셨습니다. 그를 성한 몸으로 맞이했기 때문이지요”하고 말했다. 큰아들은 화가 나서 들어가려 하지 않았다. 그러자 아버지가 나…
1997.03.31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듣고 하인 하나를 불러 “이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하인은 그에게 “당신 아우가 돌아와서 당신 아버지께서 살찐 송아지를 잡으셨습니다. 그를 성한 몸으로 맞이했기 때문이지요”하고 말했다. 큰아들은 화가 나서 들어가려 하지 않았다. 그러자 아버지가 나…
1994.10.03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느낌 하나로 목숨보다 질긴 헛된 집착이 밀려든다. 아직은 미워하기 이른 당신 그림자 곁에 더는 가까워질 수도 없는 이제 내 몫으로 남겨진 그리움 입안에 말을 물어두는 낡은 버릇처럼 버릴 수도 없는 그저 잃은 줄로 여기고만 살아본다. ●1965년 충남 …
1994.05.09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지구상에 살고있는 모든 형제자매들이여, 그대들이 있으니 참 기쁨니다. 당신들을 진심으로 반깁니다. 저 하늘 높은 곳에 떠 있는 태양은 당신의 것이기도 하고 공기는 모든 인류의 것이며 우리들의 사랑이 모두의 마음을 결집시켜 줄 것이며 그리하여 평화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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