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28 · 지역사회 · 당진시대
[킬람]이정희 아우름 모래놀이 심리상담센터
… 구름(가명)이는 커다란 눈망울에 까무잡잡한 얼굴을 한 남자 아이였다. 선생님 손에 이끌려 모래놀이실에 처음 들어 온 아이는 잔뜩 겁먹은 표정에 도전적인 눈빛으로 인사도 없이 나를 빤히 쳐다봤다. 전해들은 바로는 주 양육자에게 학대를 많이 받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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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건 · '선생님 이제' · 2016년 · 최근 기사부터1 / 1쪽
2016.08.28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구름(가명)이는 커다란 눈망울에 까무잡잡한 얼굴을 한 남자 아이였다. 선생님 손에 이끌려 모래놀이실에 처음 들어 온 아이는 잔뜩 겁먹은 표정에 도전적인 눈빛으로 인사도 없이 나를 빤히 쳐다봤다. 전해들은 바로는 주 양육자에게 학대를 많이 받았다는 것…
2016.05.29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어 넘어 말을 걸어온다. 그 당시 서당에서는 전 날 배운 것을 다음 날 선생님 앞에서 외워야 했다. 등을 돌리고 외운다하여 배송(背誦)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훈장님 앞에서 훌쩍거리는 학생은 어제 배운 것을 외우지 못하는 모양이다. 그런데 친구들의 표정…
2016.05.05 · 지역사회 · 임아연
…한다. 나눔과 사랑을 배우는 아이들 수년 째 봉사활동을 이어오다 보니, 이제 요양기관에 입소해 있는 어르신들과 정이 들었다. 어르신들은 한 달 내내 이들을 기다려 봉사활동이 있는 날이면 늘 환하게 반겨주신다고. 김은옥 씨는 “오랫동안 어르신들을 만나다…
2016.05.01 · 문화·교육 · 당진시대
…게 실감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학생인권조례가 시행된 경기 지역의 어느 선생님은 조례 제정 이후 일어난 변화를 묻자 “두발과 복장이 자율화되면서 학생의 머리와 옷이 아닌 얼굴이 비로소 보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처럼 학생인권조례는 학생뿐만 아니라 교…
2016.03.25 · 문화·교육 · 김예나
…밤늦은 시간에도 문을 연 식당은 있지만 혼자 걷기에는 음침했다. 하지만 이제 살랑살랑 봄바람과 함께 기지시리 동네에 봄이 찾아왔다. 낡은 벽에는 벚꽃잎 휘날리는 벚꽃나무가 생겼고 쓰레기봉투가 쌓여있던 전봇대에는 노랑나비가 앉았다. 줄다리기로 이름을 알…
2016.03.05 · 문화·교육 · 한수미
색색의 가방을 둘러 맨 아이들이 올망졸망 선생님을 바라본다. 오현숙 교장은 새로 이전할 학교에 대한 주의사항을 알려주기 바쁘다. 오늘은 그동안 정든 학교를 뒤로 하고 새로운 학교로 이사 가는 날이다. 교장 선생님과 새로운 학교에서 열심히 놀고 열심히 …

2016.01.29 · 문화·교육 · 한수미
…지기도 하고 몇몇의 아이들은 손수건을 썰매 삼아 바닥을 누빈다. 이번엔 선생님이 알록달록한 큰 천을 가져왔다. 엄마 무릎에 앉은 아이들은 말똥말똥한 눈으로 선생님을 쳐다 본다. 이내 선생님이 힘껏 천을 올리자 한껏 웃으며 손을 뻗어 천을 잡는다. 이제…
2016.01.09 · 문화·교육 · 한수미
… 먹는데 여기선 여러 음식이 나오니 어떤 음식이여도 맛있다”고 말했다. 이제 공부해야 한다. 방학 중 당진시로부터 학습지도교사가 지원된다. 현이 학생은 오늘 문제집 중 사회와 과학은 8장을, 수학은 2장을 풀었다. 문제집 푸는 것이 쉽지만은 않지만 선…
2016.01.01 · 문화·교육 · 한수미
… 나이테가 하나 더 늘었다. 기대와 설렘으로 마주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헤어질 때가 됐단다. 아쉬움이 앞선다. 아이들에게는 첫 선생님이었던, 또 박 교사에게는 첫 제자였던, 그들의 1년이 어느새 지났다. ‘오늘은 아이들과 뭘 할까?’ 박 교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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