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12.18 · 문화·교육 · 당진시대
돌아온 날 - 김태숙
돌아온 날 김태숙 차장 마음 무심히 떠났다 온 뒤 떠나 구중구천을 어설피 떠돌다 온 뒤에도 늦가을 토요일 오후 남산놀이터에는 있어온 것들이 전처럼 있다. 가지 휜 나무들 내려앉은 햇살 그 아래 단풍 젖어 환한 잎도 찬물로 오래오래 씻어낸 듯 가득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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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건 · 문화·교육 · 1995년 · 최근 기사부터1 / 6쪽
1995.12.18 · 문화·교육 · 당진시대
돌아온 날 김태숙 차장 마음 무심히 떠났다 온 뒤 떠나 구중구천을 어설피 떠돌다 온 뒤에도 늦가을 토요일 오후 남산놀이터에는 있어온 것들이 전처럼 있다. 가지 휜 나무들 내려앉은 햇살 그 아래 단풍 젖어 환한 잎도 찬물로 오래오래 씻어낸 듯 가득한 한…
1995.12.18 · 문화·교육 · 당진시대
합덕청년회의소 제16대 회장에 취임한 김용태(35세)씨는 ꡒ큰 직책을 맡게돼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기쁜마음으로 화합하는 합덕JC상 구현에 주력하겠다ꡓ며 포부를 밝힌다. 88년 합덕JC에 입회한 이래 체육분과위원장, 연수이사, 총무이사, 외무부회장, 상임…
1995.12.18 · 문화·교육 · 당진시대
ꡒ부모님 해오신 일 자랑스러워요ꡓ 대이어 삼겹살집 경영하는 부라보식당 나성만 씨 당진읍 축협 공판장뒤에 위치한 부라보식당은 오래전부터 삼겹살로 이름이 나 있는 곳이다. ꡐ그 식당 음식 맛 좋더라ꡑ 보다 ꡐ그 식당에선 무엇을 잘 한다더라ꡑ가 사업상 훨씬…
1995.12.11 · 문화·교육 · 당진시대
ꡒ2천원이 아깝지 않은 프로 얼마든지 있습니다ꡓ 유일한 모범업소 놀부비디오 김상현 씨 따뜻한 구들장을 지고 겨울 한나절을 즐길 수 있는 ꡐ꺼리ꡑ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비디오 보기이다. 단돈 2천원으로 무료하지 않게 2시간을 보낼 수 있고 운 좋게 좋…
1995.12.08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장 기 향 서야중학교 양궁감독 삶이란 사람에게 정성을 쏟고 사는 일 유태인의 탈무드에 “재산이라는 친구는 죽으면 집에서 작별하고, 자식들은 장지까지 와서 작별하고, 선행은 사후까지 동행한다”고 했다. 재물은 죽을 때 싸가지고 가는 것이 아니라고 엄히 …
1995.12.04 · 문화·교육 · 당진시대
류 순 옥 신평면 신송리 2구 자전거 한대로 화합마을 만든 비결 필자가 어렸을 때 자라던 산골은 동성촌(同姓村)으로 약 70호가 사방으로 둘러싼 얕은 산자락에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던 곳이다. 먼 촌형되는 사람이 당시 농고(4년제)를 졸업하여 면서기로…
1995.12.04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지난 2월에 개설된 당진군 청소년 상담실은 군내에선 유일한 청소년상담 전문기관으로 ꡐ꿈이 많은 만큼 고민도 많은ꡑ 청소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곳은 기성세대의 시각으로 청소년 문제를 진단하고 훈계를 하는 곳이 아니다. 좀더 따뜻한 시선으로 …
1995.11.13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주간 당진시대 포럼 읍단위 종합문예센타로 사회봉사의 사령탑으로 읍민 교육장 되기를 서 금 구 합덕대건노인대학장 만추(晩秋)와 헤어짐이 섭섭하여 송악면 부곡리 필경사로 발길을 옮기었다. 심훈선생과 영혼끼리의 교감을 미루고 한수 가르침을 얻어 필생의 불후…
1995.10.30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이 종 소 (웅계현대미술관 관장) 이 땅을 밝힐 신성한 책무 - 관악농장에 미술관 건립중 - “광주비엔날레”가 대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한달도 안돼 1백만명의 입장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경계를 넘어”라는 주제로 2개월동안 세계 60개국, 작가 5백명…
1995.10.23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전화보다 편지 한통으로 사연을 전하고 싶은 때가 요즈음이다. ꡐ용건만 간단히ꡑ 해야하는 전화는 편하고 빠르긴 해도 끊고나면 왠지 허전하다. 그러나 ꡐ용건ꡑ보다 ꡐ느낌ꡑ이 많은 이 계절에는 바쁜 일상에도 편지 쓰기위해 따로 낸 시간이 아깝지 않다. 당진…
1995.10.02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전쟁중에 죽은 가족보며 신앙, 의료에 관심 근면, 봉사철학 일관, 도암장학회 운영해 서울 서대문구 총청로 3가 277번지. 종근당 빌딩을 돌아 조금 내려가면 정갈하고 아담한 2층 한옥이 있다. 얼핏보면 한 3대쯤 옛날 선비가족이 살고 있을듯한 이 집이…
1995.10.02 · 문화·교육 · 당진시대
변화 그 자체가 목적인듯 불과 수년사이에 우리주변은 급격히 변해갔다. 변화의 주역은 역시 컴퓨터였다. 컴퓨터를 모르면 이젠 젊은 세대들과의 대화에서 소외되고 공들여 배운 기술이 이미 구식이 되어버린 허탈감에 씁쓸해 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경찰서앞 골목…
1995.09.18 · 문화·교육 · 당진시대
당진읍 중교리에는 60년대를 연상케하는 낡고 조악한 점포가 하나 있다. 낮은 처마에 시멘트도 바르지 않은 흙바닥, ꡐ자전차포ꡑ라 쓰인 조그만 나무간판등 어느것 하나 90년대다운 것이 없지만 이곳에서 자전거를 고치는 손세원(65세)씨의 솜씨 만큼은 프로…
1995.09.11 · 문화·교육 · 당진시대
회원결속 다지기에 주력 청소년 문화사업도 - 종파 초월해 클럽 개방할 터 - 국제와이즈멘 합덕클럽 박정문 회장 ꡒ와이즈멘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ꡓ 국제와이즈멘 합덕클럽 제13대 회장으로 취임한 박정문(44…
1995.09.11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송산 금암리에서 페인트대리점을 하고 있는 이병수(34세)씨는 전혀 다른 두개의 세계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다. 낮에는 현장에서 직접 페인트 칠을 하는 평범한 보통사람이고, 밤에는 서예학원에 나가 마음을 가다듬고 글씨를 쓰는 예술인이다. 취미생활이라고만 …
1995.09.04 · 문화·교육 · 당진시대
“명예보다는 교육을 걱정하는 지역주민들의 심부름꾼으로서 성실히 직무에 임하겠습니다.” 지난 18일 충청남도의회에서 제2기 도 교육위원으로 재선된 김종문(60세)씨는 “지역교육의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위원은 1기 …
1995.09.04 · 문화·교육 · 당진시대
학창시절엔 ‘문제아’에서 ‘우등생’으로 넘나들길 즐겨(?)했고 얌전히 다니던 회사를(그것도 과장자리를) 어느날 갑자기 팽개치고 레스토랑 주방보조로 일하는 특이한 이가 있다. 바로 당진 ‘아마데우스’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조상연(33세)씨다. 조씨는 언제…
1995.08.28 · 문화·교육 · 당진시대
당진 미래외국어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이리나(23세)씨는 러시아인으로서는 최초로 한국에 유학 온 학생이다. 열여덟살 소녀같은 앳띤 용모에 유창한 한국말 솜씨,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명랑한 성격으로 학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그는 현재 …
1995.08.21 · 문화·교육 · 당진시대
해병대 출신의 이봉호(36세)씨는 아침 7시 40분이면 어김없이 빨간 베레모에 제복을 차려입고 서야중고등학교 앞으로 나간다. 변변한 신호등 하나 없는 위험한 도로 한가운데에 서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보호해주기 위해서다. 처음엔 합덕국민학교 앞에서 했는데…
1995.08.14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연약한 남자를 보호하기 위해 태권도를 배웠다는 여자가 있다. 나이 서른, 키 170cm, 외모는 ꡐ상대가 5분안에 돌아서지 않을만큼ꡑ 생겼고, 태권도 스승이었던 남편과의 사이에 쌍둥이 딸과 아들 하나를 두고 있는 아줌마 같지 않은 아줌마. 당진 제2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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