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12.25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서금구의 사람아 사람아-윤중하 합덕 도곡리
윤 중 하 합덕읍 도곡리 누구도 참답게 사는 길을 처음부터 알지 못했다. 오래 산 뒤에 노숙(老熟)이 생기는 것이다. 마지막 달력을 뜯을까 말까 망설여진다. 금년도 저물었다. 젊은이들이야 주저함없이 며칠 남지않은 달력을 찢어내어 새해를 미리 맞는 기쁨…
당진시대 기사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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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건 · 1995년 · 최근 기사부터1 / 25쪽
1995.12.25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윤 중 하 합덕읍 도곡리 누구도 참답게 사는 길을 처음부터 알지 못했다. 오래 산 뒤에 노숙(老熟)이 생기는 것이다. 마지막 달력을 뜯을까 말까 망설여진다. 금년도 저물었다. 젊은이들이야 주저함없이 며칠 남지않은 달력을 찢어내어 새해를 미리 맞는 기쁨…
1995.12.25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아침 김태숙 기자 드문 햇살로 창틀구석에는 작은 물구덩 하나 마르지 못하고 있었다 어슴프레 잠이 깬 새벽 미미한 어둠 밖에서 밤새 언 눈발 하나 거기 떨어져 포르르 몸 풀며 사그라드는 소리 하나 둘 셋 넷 점점 빨리 와 숨거두고 저엄 점 멀리 유골 날…
1995.12.25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남산 밑, 주인도 없는 허름한 집의 방 한칸에서 살고 있는 이민월(75세) 할아버지는 그날 하루를 사는 것이 유일한 목표인 무의탁 노인이다. 이불 밑으로 손을 디밀어 봐주는 자식도, 조석을 걱정해주는 할머니도 없는 할아버지에겐 어느틈엔가 닥쳐온 겨울이…
1995.12.25 · 지역사회 · 당진시대
합덕청년연합회 제6대 회장에 취임한 허민회 회장은 연합회 창립멤버로 초창기때부터 꾸준히 연합회에 참여해왔다. 95년도 상임부회장을 맡게 되면서 나름대로 조직운영에 대한 ꡐ감ꡑ을 익혀왔다는 그는 화합과 전진으로 참된 청년상 구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합…
1995.12.25 · 인물·동정 · 장덕기
을해년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무엇인가 꼭 이루자고 의욕이 대단했지만 지나면 아쉽고 덧없는 세월에 회환으로 가득하게 됩니다. 지난 날을 돌이켜 만족해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되겠습니까? 1995년은 너무나 다사다난했…
1995.12.18 · 문화·교육 · 당진시대
돌아온 날 김태숙 차장 마음 무심히 떠났다 온 뒤 떠나 구중구천을 어설피 떠돌다 온 뒤에도 늦가을 토요일 오후 남산놀이터에는 있어온 것들이 전처럼 있다. 가지 휜 나무들 내려앉은 햇살 그 아래 단풍 젖어 환한 잎도 찬물로 오래오래 씻어낸 듯 가득한 한…
1995.12.18 · 문화·교육 · 당진시대
합덕청년회의소 제16대 회장에 취임한 김용태(35세)씨는 ꡒ큰 직책을 맡게돼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기쁜마음으로 화합하는 합덕JC상 구현에 주력하겠다ꡓ며 포부를 밝힌다. 88년 합덕JC에 입회한 이래 체육분과위원장, 연수이사, 총무이사, 외무부회장, 상임…
1995.12.18 · 문화·교육 · 당진시대
ꡒ부모님 해오신 일 자랑스러워요ꡓ 대이어 삼겹살집 경영하는 부라보식당 나성만 씨 당진읍 축협 공판장뒤에 위치한 부라보식당은 오래전부터 삼겹살로 이름이 나 있는 곳이다. ꡐ그 식당 음식 맛 좋더라ꡑ 보다 ꡐ그 식당에선 무엇을 잘 한다더라ꡑ가 사업상 훨씬…
1995.12.18 · 지역사회 · 최종길 기자
지난 11월 27일 발행된 본지 창간 2주년 특집호에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 내용이 기사로 나갔다. '누가 당진을 움직이는가'라는 제목의 이 설문조사는 정치·교육·사회단체·의료인 등 각 부분에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전문인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편집자주에…
1995.12.11 · 환경·안전 · 당진시대
안 임 숙 합덕부녀의용소방대장 공동의 삶 보살피는 여성들의 손길 새벽 산책길이 눈길 닿는 끝까지 흰눈으로 덮여있다. 금년 겨울들어 처음으로 흰눈이 많이 쌓인 날이다. 지구상의 모든 것들을 흰것으로 누군가가 밤에 덮어놓은 듯하다. 온나라가 시끄럽고 더러…
1995.12.11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잉태를 위하여 - 촛불연가 48 한승원 시인 세상에서 그대가 가장 위대하고 성스럽다는 생각이 그대를 멀어지게 한다. 그렇게 하려고만 하면 나의 하늘에서 하루아침에 노을을 두 번이고 세 번이고 네 번이고 거듭 피어나게 할 수 있고 한겨울 눈 속에서도 내…
1995.12.11 · 문화·교육 · 당진시대
ꡒ2천원이 아깝지 않은 프로 얼마든지 있습니다ꡓ 유일한 모범업소 놀부비디오 김상현 씨 따뜻한 구들장을 지고 겨울 한나절을 즐길 수 있는 ꡐ꺼리ꡑ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비디오 보기이다. 단돈 2천원으로 무료하지 않게 2시간을 보낼 수 있고 운 좋게 좋…
1995.12.08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장 기 향 서야중학교 양궁감독 삶이란 사람에게 정성을 쏟고 사는 일 유태인의 탈무드에 “재산이라는 친구는 죽으면 집에서 작별하고, 자식들은 장지까지 와서 작별하고, 선행은 사후까지 동행한다”고 했다. 재물은 죽을 때 싸가지고 가는 것이 아니라고 엄히 …
1995.12.04 · 문화·교육 · 당진시대
류 순 옥 신평면 신송리 2구 자전거 한대로 화합마을 만든 비결 필자가 어렸을 때 자라던 산골은 동성촌(同姓村)으로 약 70호가 사방으로 둘러싼 얕은 산자락에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던 곳이다. 먼 촌형되는 사람이 당시 농고(4년제)를 졸업하여 면서기로…
1995.12.04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돌산 이시영 시인 돌산 꽃 하나 피지 않고 새 한 마리 날아와 울지 않고 세월의 검은 이끼들만이 붉게 탄 바위 너설을 안고 대낮 고요 속에 엎드린 산 돌산 내 마음의 유년 등성이에 단 한 번 솟구쳤다 아프게 가라앉은 산 지금은 없는 산 오늘은 젊은 탁…
1995.12.04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지난 2월에 개설된 당진군 청소년 상담실은 군내에선 유일한 청소년상담 전문기관으로 ꡐ꿈이 많은 만큼 고민도 많은ꡑ 청소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곳은 기성세대의 시각으로 청소년 문제를 진단하고 훈계를 하는 곳이 아니다. 좀더 따뜻한 시선으로 …
1995.11.27 · 정책·행정 · 당진시대
누가 당진을 움직이는가 영향력 있는 인물/송영진. 김낙성. 김현욱. 김상현 당진시대는 창간 2주년을 맞아 누가, 어떤 단체가 당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이번 조사는 정치, 사회, 문화, 여성등 10개 부분에서 권위있고 객관적이며 여론을…
1995.11.27 · 정책·행정 · 당진시대
지방자치와 지역언론 열린행정 통해 주민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해야 본격적인 지방자치가 실시된지 5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행정과 지역주민들 사이의 거리감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그런 가운데 열린행정,과감한 주민복지,다양한 경영사업,획기적인 …
1995.11.27 · 인물·동정 · 당진시대
심재호 '일간뉴욕' 발행인 심훈선생 빼닮은 심재호씨, 누구인가? 식민저항정신에서 분단시대 민족언론인으로 면'면'히'이'어'지'는'시대정신'비극적인 가족사 심훈선생의 셋째아들 심재호씨가 30년간 보관해온 심훈선생의 유작 친필원고와 사진들을 내놓았다. 이…
1995.11.27 · 산업·경제 · 당진시대
서금구/객원기자 ‘쌀하면 합덕’으로 단가높은 전국 일등미 생산부터 시작해야 농민에 봉사하는 농협, 농민과 함께하는 농협, 앞서가는 임직원의 모습으로 전문연구기관에 용역을 맡겨 토질, 수질, 기후, 종자의 품종등을 재검토, 개발하여 우선 몇십정보부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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