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잎담배 수매가격 4%인상에 4년이 걸렸다.
97년도 잎담배 수매계획에 따르면 올해 kg당 수매가는 4천7백30원으로 지난해 4천5백50원보다 4%인 180원이 올랐다.
그러나 여기에 걸린 시간은 자그마치 4년. 4년동안 군내 잎담배 재배농가는 꾸준히 줄어 올해 재배농가수가 지난해보다 21%나 줄어들었다. 지난해 재배농가가 1천7백79농가였던 반면 올해는 1천4백3농가.
재배면적 역시 줄어들어 지난해 618.2ha에서 올해는 571ha로 15%가 줄어들었다. 여기에 가뭄까지 겹쳐서 총생산량은 작년 1천580M/T에서 올해는 1천355M/T으로 14%나 감소되었다.
이처럼 생산량이 줄어들고 수매가가 올라 수매에 따른 재배농가의 일시적인 불만이 사라지긴 했지만 잎담배 재배농가는 올해를 고비로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꾸준히 늘어나는 외국산 담배수입으로 국내 잎담배 수매정책이 안정적이지 않은데다가 최근 몇년사이 급증한 인건비와 생산비에 비해 수매가 오름세가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해 잎담배가 고소득 작목이던 때는 이미 옛말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잎담배 경작은 2월에 파종해 10~11월 수확 때까지 어떤 농사보다도 일손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목.
“올해까지만 잎담배를 재배하고 내년부터 그만둘 생각”이라는 정미면 정모씨의 말은 정씨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