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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에게는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 기업들 역시 새로운 인재를 발굴할 수 있 는 창구를 원한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충남산 학융합원이 운영하는 ‘미래내일 일경험사업(인턴형)’은 이러한 상 호 필요 속에서 탄생한 프로그램 이다. 청년들은 현장에서 직무를 직접 수행하며 실무 능력을 익히고, 기업은 젊은 세대와 함께 성장 할 발판을 마련한다. 본지는 사업에 참여한 기업과 청년 인턴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이야기를 들어 봤다.
결혼과 출산으로 경력이 끊겼던 두 청년이 일터로 돌아왔다. 낯선 사 무 업무에 새롭게 도전하며 자신감 을 얻은 12주, 그 곁에는 씨엠스코 (주)가 있었다. 송악읍 한진리에 위치한 씨엠스 코㈜(대표 안동권, 이하 씨엠스코)는 녹조제거와 수질개선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의 비전은 수생태계의 건강 성 회복과 상실된 자연의 자정기능 복원을 돕는 기술 보급을 통해 환경 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나가는 것이 다.
“만족스러운 12주”
씨엠스코는 최근 충남산학융합원이 운영하는 ‘미래내일 일경험사업 (인턴형)’에 참여해 청년 인턴 2명을 맞이했다. 이광원 부사장은 “우연히 충남산학융합원에 방문했다가 이 사업을 알게 됐다”며 “만족스러운 12주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턴들이 맡은 주요 업무는 현장 작업 실적 정리, 서류 작성, 회계 업 무 등이었다. 씨엠스코는 매일 오전 7시 안전 조회 후 작업에 돌입하는데, 인턴들은 전국 20곳 현장에서 진 행된 업무를 정리하는 역할을 맡았다. 특히 부사장이 직접 2주간 교육 을 진행했으며 워드와 엑셀 같은 기본 문서 작업부터 회사에 필요한 서류 양식 작성까지 세세히 교육했다.
이 부사장은 “젊은 인턴들이 들어 오면서 회사 분위기도 한층 활기를 띠었다”며 “중소기업은 늘 인력이 부족한데, 경영적인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3개월은 막 일을 배워가는 시기라 아쉬움이 크다”며 “이후 기업이 일정 부분 인 건비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제도가 생긴다면 더 큰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제안했다.
“여러 분야에서 인턴지원 필요”
한편 인턴으로 참여한 박찬미(33) 씨와 이하늘(31) 씨는 모두 결혼과 출산 후 경력이 단절된 상태였다. 두 사람은 병원에서 물리치료사로 근무 했던 경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사무와 회계 등 새로운 분야를 접했다. 박 씨는 “회계 업무 는 처음이라 어려움이 있었지만 새롭게 익힌 컴퓨터 관련 업무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비록 임신으로 인해 당장은 취업 계획이 없지만 이번 경험이 소중하게 남았다”고 말했다. 이하늘 씨 역시 “한 번도 해보지 않 은 업무였는데 이번 인턴 생활을 통 해 큰 도움이 됐다”며 “아이를 키우 면서도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두 인턴은 이 사업을 다른 청년 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앞으로 다른 일자리에도 도전할 용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이 부사장은 “이번 경험이 만족스러워 다른 업체 에도 사업 참여를 권유했다”며 “앞으로는 사무직뿐 아니라 설계, 안전, 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인턴 지원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미래내일 일경험사업 (인턴형)은?
미래내일 일경험사업(인턴형)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충남산학융 합원이 운영하는 청년 직무 체험 프로그램이다. 청년들은 관심있는 직무 기업 현장에서 직접 과업을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키우고, 1:1 현장 멘토링과 직무별 과제를 통해 진로 설계를 받는다. 기업은 젊은 인재를 발굴하고 함께 성장할 기회를 제공 받는다.
[문의 : 041-522-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