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향교(전교 김원곤)가 3월 24일 오전 10시 대성전에서 공기 2577년 춘기석전을 봉행했다.

이번 석전제는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학문과 덕을 기리고 유교 전통을 계승하기 위한 의례로 지역 유림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김원곤 전교는 “당진향교는 1407년 창건 이후 600여 년 동안 지역의 인재를 양성해 온 교육기관”이라며 “석전제는 선현의 뜻을 기리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중요한 의례”라고 밝혔다. 이어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인의예지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오늘 행사가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고 공동체의 도덕성과 품격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석전제는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전통 제례로, 우리나라에서는 그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된 의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의식은 초헌관 김원곤 전교를 비롯해 아헌관 안창규 유도회 부회장 등 집사자들이 참여해 전통 절차에 따라 진행됐으며, 분향과 헌작 등 제례 과정을 통해 성현들의 정신을 기리고 유교 문화의 가치를 되새겼다.

당진향교 관계자는 “석전제는 단순한 제례를 넘어 전통과 예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교육적 가치가 큰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전통문화 계승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면천향교(전교 안정규)에서도 공기 2577년 춘기석전을 봉행하며 유교문화 계승에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