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0주년 소난지도 의병항쟁 추모식’이 지난 1일 소난지도 의병총에서 거행됐다.
6월 1일 ‘의병의 날’을 맞이해 열린 이번 추모식은 국가와 겨레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함이었다.
소난지도는 1906년부터 1908년까지 당진 지역 의병 활동의 핵심 거점이었다. 그러나 계속되는 의병들의 항쟁에 궁지에 몰린 일본경찰대는 1908년 3월 15일 소난지도를 기습 공격했다. 이에 맞서 소난지도 의병들은 치열한 항쟁을 벌였으나 이 과정에서 41명이 전사하고 50여 명이 행방불명되는 등 큰 희생을 겪었다.

이전에는 소난지도 의병항쟁 기념사업회가 5월 31일 소난지도를 찾아 의병총을 참배하고 6월 1일 의병의 날 기념식을 열었으나 올해는 축소 진행했다.
이날 마영관 소난지도 의병항쟁 기념사업회장과 당진시장 권한대행 황침현 부시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 단체 관계자가 참석해 소난지도 의병총을 참배했다.
마영관 소난지도 의병항쟁기념사업회장은 “소난지도 의병항쟁의 정신이 다음 세대에게 이어지길 바라지만 학생들의 참여가 저조해 아쉽다”며 “지역의 역사를 학생들이 직접 배우고 참여할 기회가 더 많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관계자들만 참여하는 행사가 아니라 당진 시민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의 역사를 기억하고 계승하는 문화가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