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소방서 제공
당진소방서 제공

지난 한 주 당진지역에서 작업장 사고와 화재 등이 잇따랐다.

지난 11일 오전 6시52분경 고대면 장항리의 한 작업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지붕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두부 출혈과 심정지 상태의 환자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음 날인 12일 오후 1시42분경에는 송악읍의 한 식당에서 반죽기계를 사용하던 중 손이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당한 근로자는 손가락에 열상을 입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산악사고도 있었다. 지난 7일 오전 8시39분경 순성면 성북리의 한 산 정상에서 휴식을 취하던 고령의 등산객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환자에게 응급처치를 한 뒤 안전하게 하산시켜 병원으로 이송했다.

같은 날 오후 4시46분께 순성면 갈산리에서는 장시간 공사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호흡곤란과 전신 근육경련, 오심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주택·공장·차량 등 화재 잇따라

화재도 이어졌다. 지난 7일 오후 2시22분경 송악읍 고대리의 한 야외에서 폐타이어와 폐지 등을 태우던 중 불이 주변 가연물로 번졌다. 소방당국은 폐기물 소각 과정에서 불티가 비화하면서 화재가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8일 오후 6시18분경 읍내동의 한 주택에서는 배전반 누전차단기와 전기배선 일부가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노후화와 전력 사용량 급증 등에 따른 전기적 요인을 화재 원인으로 추정했다.

10일 오후 2시34분경에는 송산면 유곡리에서 차량 엔진룸 내부의 예열기 사각 릴레이가 소실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어 11일 오후 6시12분께 고대면 당진포리의 한 양계장에서는 계란 이송용 컨베이어벨트와 배전함 등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모터에서 발생한 국부적인 고온의 열원이 화재 원인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49분경 석문면의 한 2층 근린생활시설에서도 불이 나 1층 외벽 일부가 소실됐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특정되지 않아 소방당국이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오후 8시경 송악읍의 한 PC방에서는 욕실 청소기 1대가 소실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리튬이온배터리 열폭주 또는 연결 전선 단락 등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8시26분경 신평면 운정리에서는 차량 안에서 실종자가 발견돼 경찰에 인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