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구획정리사업 착공 내년초로 미뤄져

환경영향평가 및 도 사전협의과정서 보완지시

당초 11월 착공 계획서 상당 시일 지연돼

읍내지구 토지구획정리 사업 착공이 결국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당진군의회(의장 성기문)는 지난 16일, 2000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당진군의 수정안대로 읍내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의 실시계획 인가지연으로 당초 특별회계 예산에 계상했던 체비지 매각수입분 80억8천만원 전액을 감액했다.

당진군 도시과는 “실시계획 수립을 거의 마치고 충남도와 사전협의 도중 보완사항이 발생했다”며 “실시계획에 대한 보완작업을 마치고 충남도에 정식으로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남도와의 사전협의 과정에서는 하수종말처리장 부담금 문제 등이 주로 지적됐다.

그동안 당진군은 읍내지구 토지구획정리 사업에 대해 올 11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각종 행정적 절차상의 문제 등으로 계속 미뤄져 오다가 결국 내년으로 넘기게 됐다. 특히 터미널 이전을 둘러싼 주민민원과 환경영향평가 과정의 보완지침으로 인해 예정 시일을 크게 넘기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진군은 올 3월 환경영향평가를 위해 용역결과를 충남 금강환경관리청에 제출했으나 최종 담당기관인 한국 환경평가연구원에서 녹지공원을 확대하라는 보완지시를 내린 바 있다. 이로 인해 담당부서인 도시과에서는 보완작업으로 인해 많은 시간을 소요했으며 결국 11월 착공 목표를 지키지 못하게 됐다.

당진군은 앞으로 충남도지사에게 사업시행 인가를 받아야 하며 환지공람과 입찰공고 후 지장물 보상과 환지가 확정되면 바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담당부서인 도시과에서는 입찰공고에만 45일이 필요하고 공사계약에 필요한 시간까지 더하면 60일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본격적인 공사는 내년 1/4분기에나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을 방지하고 도시의 건전한 발전과 공공복리 증진,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읍내토지구획정리사업은 대상 토지 17만평에 대해 모두 350억원의 예산을 들이게 되며 4년 예정의 공사 후 2천441세대, 8천59명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