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치러진 제4대 충남도 제2권역 교육위원선거에서 당선된 최우범 교육위원은 “지지해준 교육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당선소감을 대신했다.

교육계 선후배들의 권유로 출마했다는 최 위원은 “교육자는 명예와 자존심으로 지탱하는 직업”이라며 “교육자의 위상이 무너지면 그 피해는 바로 우리 2세들에게 미치기 때문에 교원의 위상을 바로 잡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 위원은 “지금은 교육의 위기임과 동시에 과도기”라며 “이러한 때 교육위원이 할 수 있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교육 정상화와 활력이 넘치는 교육현장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거를 치르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유권자를 만날 수도 없고 명함 한 장 돌릴 수 없는 상황에서 선거운동 자체가 불가능했던 점”이라며 “일반상식으로도 이해하기 힘든 선거법은 고쳐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 유권자들이 출신지 지역후보를 선호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40여년간을 교육 일선 현장에서 보낸 최 위원은 “깨끗하고 모범적인 행동으로 후배 교사들에게 당당하고 곱게 늙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소박한 꿈을 내비치기도 했다.

최우범 위원은 1966년 송산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시작해 지난 2월 송악중고등학교 교장직을 끝으로 퇴임했다.

슬하에 4남매를 둔 최우범 위원은 어머니를 모시고 송산 부곡리에서 부인 남영우 여사와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