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도잔치를 찾는 노인들이 가수 송춘희씨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 효도잔치를 찾는 노인들이 가수 송춘희씨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아미산 정토사에서 ‘효도잔치 및 군민발전 기원법회’가 열려 600여명의 지역 노인들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토사 ‘효도잔치 및 군민발전 기원법회’는 대부분 농업에 종사해 여가를 즐길 시간이 없는 노인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효도문화 환경을 조성하는 장을 마련할 목적으로 진행돼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정토사 주지 선오 스님은 “IMF 이후 더욱 힘들어진 농촌 살림을 꾸려 가면서 노인들만의 여유시간이 없었다”며 “노인들을 위로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선오 스님은 이어 “400명 정도의 참가를 예상하고 T셔츠를 준비했는데 예상보다 많은 분이 오셔서 준비가 모자랐다”며 “지역에서 많은 분들이 호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도의식, 2부 법회의식, 3부 놀이 한마당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법회 의식에서 임형락 신도회장은 “부모와 자식이 한 마음으로 사랑하며 공경해 화합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때 행복한 가정, 아름다운 사회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3부에서는 가수 송춘희씨가 사회를 맡아 재미있는 입담으로 노인들의 시선을 끌었으며 가수 머루와 다래, 여성국극인 이소자, 국악명창 남궁옥, 강명숙, 곽누림, 김금화씨 등이 흥겨운 놀이마당을 이끌었다.

조영미 기자 ymcho@dj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