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지역 곳곳에서 화재와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공장과 도로 등에서 모두 5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산업현장에서는 작업 중 신체 일부가 절단되거나 화상을 입는 사고도 발생했다.
지난 9일 오후 1시25분경 우강면 대포리의 한 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진소방서에 이 화재는 농작물 소각 과정에서 발생한 불씨가 주변 가연물에 옮겨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불로 곤포사일리지 약 40롤이 소실됐다.
10일 오후 3시9분경에는 고대면 진관리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1일 발생한 화재로 공장 사무동이 소손된 이후, 숙소에서 배터리를 충전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배터리 열폭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12일에는 하루 동안 두 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오전 10시14분경 송악읍 한진리의 한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덤프트럭에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차량 운행 중 고온으로 과열된 머플러 등 배기관에 누설된 오일이 접촉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11시1분경 합덕읍 대전리의 한 공장에서는 배터리 설비의 화학적 이상 반응으로 인한 열폭주 현상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화재감정분석센터에 감정이 의뢰된 상태다.
13일 오후 6시경에도 송악읍 부곡리의 한 도로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물리적 충돌로 배터리 부위가 손상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뿐 아니라 산업현장과 일상생활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도 이어졌다.
13일 오후 1시8분경 면천면 죽동리의 한 공장에서 핸드그라인더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왼쪽 검지에 열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후 3시42분경 면천면 문봉리에서는 2m 높이에서 추락한 사람이 오른쪽 발목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14일 오전 8시34분경 시곡동의 한 공장에서는 근로자의 오른쪽 검지손가락 한 마디가 기계에 눌려 완전히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날 오후 12시55분경 신평면 금천리의 한 학교에서는 축구를 하다 넘어진 사람이 무릎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밖에도 지난 9일 오후 2시43분경 신평면 운정리에서는 길을 가던 사람이 넘어지면서 왼쪽 종아리에 약 5cm의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이번 주 화재는 차량과 공장 배터리, 농작물 소각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했다. 특히 배터리 관련 화재가 잇따르면서 충전시설 관리와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