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을 떠나고 싶다. 나 역시 당진 토박이지만 지금까지 직접적으로 겪어본 결과 내가 가장 요구하는 문화적인 면이 척박해 가장 큰 불만이다. 또 드넓은 농토가 대부분인 외곽지역과는 별도로 시내는 기형적으로 협소하고 체증이 많아 생활에 불편이 많다. 쇼핑시설이 전무하고 곧 예술회관이 건립되겠지만 야외 공연장, 공원이 없어 친구들끼리 모이는 장소가 한정돼 있다.
젊은 층이 선거나 정치에 참여하는 비율이 저조한 이유는 투표권자에게 실질적으로 돌아오는 이득이나 손실이 크게 와 닿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도시처럼은 아니어도 기본적인 기반시설의 확충을 희망한다. 노는 땅이 많으니 적절한 곳에 문화시설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군이 차츰 시를 목표로 도로와 주거 공간을 정비하고 있어 그나마 기대를 걸 만하지만 여가생활과 소질을 접목시킬 수 있고 생태환경까지 포함한 다양한 문화공간 마련에는 미비한 것이 사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