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당진군민 여러분 그리고 출향인 여러분!

당진시대가 창간한지 10년이 지나 지령 500호를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분야에서 점점 도시지역에 비해 낙후되어가는 지역사회를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었던 젊은이들이 오로지 지역을 사랑하는 열정 하나만으로 뭉쳐 당진시대가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시작도 우여곡절이었지만 신문이 500호가 나오기까지에는 많은 난관을 겪어야 했습니다.

지난 10년동안 당진은 엄청난 변화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풀어야 할 많은 난제들이 주변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모두 우리 스스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입니다. 당진시대는 지역의 문제를 결코 회피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더욱 여러 모순점을 타파하는데 앞장설 것을 뜻깊은 지령 500호를 발행하며 독자 여러분께 약속 드립니다.

올해는 국회의원 선거와 군수보궐선거가 실시됩니다. 지금 전국은 정치인에 대해서 물갈이를 뛰어넘어 판갈이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겪어본 정치인들은 한마디로 부끄러움조차 모르는 철면피처럼 보입니다.

이제는 바꿔야 합니다. 사람을 바꾸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고 가식과 출세욕으로 뭉친 정치인들이 더 이상 발붙일 수 없도록 제도도 분위기도 바꾸어야 합니다.

지방분권화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치도 경제도 모든 것이 서울에 집중되어 있는 현실로는 지방사람들은 제 권리를 제대로 누릴 수 없습니다. 지방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왜 늘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살아야 합니까? 자식을 서울에 보내 교육시키고 돈은 당진에서 벌어 서울에 투자합니다. 이런 모습이 더 이상 계속되어서는 안됩니다.

당진시대는 늘 지역사회 발전을 추구하는 지역신문입니다. 모든 권한을 골고루 누릴 수 있는 분권화운동에 당진시대는 앞장설 것입니다. 지난 10년동안 당진시대를 후원해 주신 군민 여러분, 출향인 여러분, 그리고 독자 여러분 당진시대가 앞으로도 지역신문으로서 본분을 지키면서 더욱 충실히 일할 수 있도록 채찍과 함께 격려를 보내주실 것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당진의 미래는 여러분들의 마음과 행동에 달려 있습니다. 불의와 모순에 대항하려는 자세와 실천이 인간이 걸어야 할 정도이며 진실한 삶의 의미입니다. 당진시대 지령 500호를 발행하며 지역언론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당진시대 창간이념인 민주주의 정신, 공동체 정신, 그리고 인간중심의 정신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진시대 애독자와 광고주 여러분 그동안 후원해 주신 여러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