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등록률 저조는 지방대학 공통된 문제
신성대학(학장 이병하)이 노조의 파업 장기화로 40억원의 피해를 입었다며 법적대응을 검토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학측에서는 지난 2월12일 노조가 파업을 시작한 후 한 달이 넘는 동안 파업에 참가한 노조원이 24명에서 9명으로 줄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대학 신입생 등록 저조로 발생한 피해가 39억8천여만원, 전산복구비 550만원, 경비용역비용 8백만원 등을 합치면 40억원이 넘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학교측은 전산전문직원 3명에 대해 홈페이지를 마비시켰다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협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또한 위기에 몰린 노조원들이 학생을 선동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더 이상의 학습권 침해가 계속될 경우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신성대학 노조는 24명의 노조원이 있었으나 지금은 파업기간 중 해고된 직원 2명을 포함해 11명이 파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측이 주장하는 40억원의 피해는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했다. 등록저조는 지방에 있는 모든 대학이 겪고 있는 문제이며 전산복구비는 학교에서 새로운 장비를 도입한 것을 포함시켰다고 반박했다. 노조측은 노조원들이 외부에서 학교 홈페이지를 마비시킨 일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선동한 사실이 없으며 학생들이 대학의 주인이므로 그들이 알아야 할 문제인 가건물에서 수업과, 과다한 통학버스 요금 등을 알린 것 뿐이라고 밝혔다.
신성대학과 노조는 한 달이 넘는 동안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상호 공방과 고발 등으로 문제가 법적으로 비화되는 가운데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어 학교 구성원과 지역에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김윤태 기자 ytkim@dj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