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제값 받았으면...”

【석문】 봄기운 완연한 농촌은 씨앗을 뿌리고 논을 갈고 못자리를 만드느라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석문면 삼화리에서 밭에 양상추를 심고 있는 아주머니를 만났다. 500평의 밭에서 양상추를 재배하는 박문자(57)씨는 “농민의 희망은 땀흘려 농사 지은 농산물을 제값받고 출하하는 것”이라며 올해로 두 번째 양상추를 심는다고 말했다.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농촌현실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낸 박씨는 “세상살이를 잘 모르고 농사만 짓고 살아온 농민들이 이제 점점 더 설 곳이 없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특히 박씨는 농사를 짓는 동안 지출은 늘어나고 소득은 전혀 뒤를 받쳐주고 있지 못하다는 말로 농촌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새봄 석문면 삼화리의 박문자씨는 농산물 제값 받기와 2남 1녀가 원하는 대로 직장도 얻고 결혼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윤태 기자 ytkim@dj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