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문화센터 수지침반은 문화센터가 문을 연 93년 4월 22일로부터 약 열흘뒤에 개설되었다.

5월 초순에 시작한 1기생 수강은 8월말까지 계속되어 6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하였고 9월초에 시작한 2기 모임도 11월말까지 90명을 배출해 비교적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일이 쉬웠던 것은 아니라고 한다. 어떤 일이나 시작은 어려운 법이지만 수지침의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오질 않아 각 마을 부녀회에 취지를 설명하는 공문를 발송하는 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성과를 거둔 것이다.

“수지침은 현대인에게 가장 권하고 싶은 분야입니다. 바쁘고 온갖 스트레스속에 지내면서 수없이 많은 병에 노출되어 있으면서도 간단한 병 한가지도 자가치료할 수 없는 현대인은 어떤 면에서는 불행하다고 느껴져요. 수지침은 우리생활에 말할 수 없이 가까우면서도 부작용도 없어서 평소에 건강관리에는 최고지요. 게다가 자기 병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가까운 이웃에 무료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해 주지요.”

이 모임의 관리를 맡고 있는 김현숙(45세) 부장은 수지침의 여러가지 효능을 얘기하며 이처럼 말하고 있다.

수강자는 노인, 젊은여성, 주부에서부터 가족중에 환자가 있는 보호자들까지 다양하다.

3개월을 1기로 하여 회비가 3만원이고,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수업이 이루어진다. (정규수업 2시간, 임상실습 1시간)

또한 매 기가 개원할때마다 고려수지침학회 김창영 박사가 특별히 현장 임상실습을 갖고 있는데 놀라운 수지비법의 효능에 많은 사람이 감명을 받고 있다고 한다.

오는 12월 13일에 바로 제3기를 시작하는 개원식이 열린다고 한다.

김현숙 부장은 부디 많은 사람이 참여해서 수지침을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인체는 한없는 소우주예요. 지금은 건강에 대한 의식개혁이 가장 필요할 때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