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보다 더

남 상 원

지금보다 더

기쁠 때를 위하여

웃음을 아껴둡니다.

언젠가는 그 때가

반드시 오리라 믿으며.

지금보다 더

슬플 때를 위하여

눈물을 아껴둡니다.

언젠가는 그 때가 오더라도

문제없다는 마음으로.

지금보다 더

놀라울 때를 위하여

중심을 잃지말고

언젠가는 그 때가 오더라도

극기하며 준비하는 마음으로.

파아란 하늘만 보고 자라

늘 푸른 소나무가 되듯이

지금보다 더

지금보다 더하며

느슨한 마음 조이고

부족한 것 채우려는

평범 속에서 살자.

당진출생

건국대학교 졸업

「교단문학」 신인상 수상

미호중학교 교사

나루문학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