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이 학년이 바뀌어 선생님들이 우리 아이들에 대해 잘 모를 때 담임선생님께 편지를 썼습니다. 아이의 성격과 집안 분위기, 그리고 선생님이 알았을 때 교육에 도움이 되는 아이와 관련된 것들을 편지에 담아 보냈어요. 그럴 때마다 선생님들께서는 고맙다면서 답장을 주셨죠.”
합덕읍 소들공원으로 가는 사거리에서 ‘알파전자’를 운영하고 있는 이종복씨는 글은 마음을 전달하는 도구이자 마음 깊은 곳의 생각을 나누고 싶을 때 유용하다면서 자신의 체험담을 소개했다. 또 ‘당진시대’에 책이나 영화를 본 뒤의 느낌이나 일상생활에서 느낀 생각들을 수필에 담아 기고함으로써 지면을 통한 문화적 교류가 보다 활발해지기를 바랬다.
“이 지역에 무슨 소식이 있었나 알 수 있잖아요.”
마을의 어려운 일, 착한 일, 신기한 일들을 신문에서 접한다는 이종복씨는 사실 최근에야 신문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귀뜸했다.
“살아가기 급급했을 때가 있었어요. 살기가 급급한데 마을 소식이나 군 소식을 알아볼만한 여유가 있었겠어요. 그때 ‘당진시대’는 좋은 친구가 됐습니다. 군에서 일어나는 일 대부분이 당진시대에 있으니까 든든한 친구를 만난 셈이죠.”
‘당진시대’를 보면서 행복해 하는 독자들, 부족함을 지적하는 독자들. 그리고 그들의 바램. 이씨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앞으로 풀어가야 할 문제들이 많지 않겠어요. 늘고 있는 노인문제부터... 아이들 교육문제까지... 전 믿어요. 이러한 문제들의 해결과정에 ‘당진시대’가 있을 것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