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으로부터 11년 전 신문이 우편으로 왔더군요. 그렇게 처음 ‘당진시대’를 받아봤을 때 군보와는 참으로 많이 달랐습니다(웃음).”
농·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성준용씨는 ‘당진시대’의 초창기 모습을 잘 기억하고 있었다. 그러나 현재 성준용씨는 ‘당진시대’를 구독하고 있지 않다. 형편이 나빠지면 신문과 우유대금부터 줄인다는 일반적인 생각들 때문에 성준용씨 역시 그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그 결정에 대해 미안하다고 말하지만 오히려 기자는 고마울 따름이었다. 경기불황과 농촌경제를 뒤흔드는 일관되지 못한 정책들이 농가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을 생각할 때 그저 마음이 답답할 뿐이었다.
하지만 성준용씨는 분명한 ‘당진시대’의 구독자였다. 비록 집에서는 보지 않지만 조합이나 ‘당진시대’ 신문이 놓여있는 것을 보면 관심을 갖고 펼쳐보는 애독자인 것이다.
“못자리 상토 흙을 공장에서 사다 쓴 적이 있는데 흙이 잘못돼 못자리가 실패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진시대’는 이 사실을 군 전체에 알렸고 피해의 확산을 막았으며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주었습니다.”
성준용씨의 말 속에서 ‘당진시대’에 대한 강한 믿음이 느껴졌다. 그러나 한편 신문을 보다보면 ‘감정적인 내용이 있지 않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면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한 신문답게 보다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고 또 서민과 호흡하며 군민들의 삶의 욕구를 증진시키는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