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단체 당진화력 5·6호기 반대

석문면 공해대책위·내명환경연합·민주노동당 등

발전소 증설 둘러싸고 파문 계속될 듯

당진화력 5·6호기 특별지원금의 2001년도 예산편성과 관련, 당진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김중회)이 전체 임원단 연수를 통해 강력히 대응할 것을 밝힌 데 이어 지역 각계 단체에서도 공동대응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석문면 공해대책위원회의 호명도 회장은 “현재 대책위 차원에서 현수막 제작에 들어갔으며 각 마을별로 총회를 통해 당진화력 5·6호기 증설반대에 대한 결의를 모으려 한다”며 “명절 지난 후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석문면 공해대책위는 오는 30일 발기인 대회를 통해 공식 출범하는 석문면 개발위원회와 연대, 지역차원의 반대 움직임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교로3리 젊은이들로 구성된 환경감시모임 내명자율환경연합(회장 서규석)도 마을총회에서 결의된 대로 당진화력 5·6호기 증설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이후 대응을 모색하고 있다.

석문의 옛 지명인 내명을 단체명으로 하고 있는 내명자율환경연합의 서규석 회장은 “당진화력 5·6호기 증설반대와 이후 대응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한전측과도 지속적인 대화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노동당 당진지구당 준비위원회에서도 지난 16일 성명서를 통해 발전소 증설에 대한 반대의견과 함께 지역주민과 연대 투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주노동당 당진지구당 준비위는 성명서를 통해 “2001년 예산에 당진화력 특별지원금을 편성한 군수와 군의회 의원들의 행위는 주민들을 깔보고 업신여기는 기만행위”라며 “주민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추진되고 있는 발전소 5·6호기 증설계획을 반대하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연대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의 각계 단체들이 연이어 당진화력 5·6호기에 대해 반대의견을 밝힘에 따라 이후 발전소 증설을 둘러싸고 또 한차례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